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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백합과작물

파(13) - 병충해(6) : 역 병(疫病), 오갈병(바이러스병)

by 내오랜꿈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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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 병(疫病)


. 발생현황

 

경남 진주, 경기 김포 등 파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장마철에 피해가 매우 심하며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장마철에 발병되면 전혀 수확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 병원균(Phytophthora nicotianae)

 

병원균은 물을 좋아하는 균으로 분생포자와 난포자를 형성한다. 유주자낭의 크기 는 2866×2048이며, 난포자의 직경은 1834이다.


생육적온은 최저 7, 최고 37이며, 최적온도 범위는 2830로 역병균 중 기주 범위가 가장 넓은 균으로 특히 화훼류에서 큰 피해를 준다.

 

. 병 징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잎에는 회갈색의 큰 부정형 병반이 형성되고 잎은 구부러지거나 말라비틀어진다.

 

. 발생생태

 

침수된 포장에서 주로 발생되고, 전국적으로 발병되지만 지역 간 발병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 전 세계적으로 파류(Allium spp.)를 주로 침해하는 균으로 알려진 Phytophthora porri는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바 없다.



. 방제대책

 

재배적 방제법


건전한 모종을 이식한다.

과습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토양으로부터 병원균이 튀어 오르지 못하도록 비닐멀칭을 하거나 볏짚 등을 깔아준다.

병든 모종은 계속하여 전염원이 되므로 신속히 제거해주고 역병 전용약제를 관주처리 한다.

 

화학적 방제 (약제 살포)


파 역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는 아직 없어 약제 살포에 의한 방제는 곤란 하다.



2. 오갈병(바이러스병)

 

. 발생현황




봄철에 발생되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널리 퍼지고, 봄에는 병 증상이 잘 나타나나 여름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로 발생하며 대관령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 병원체

 

우리나라에서는 양파 황화바이러스 (Onion Yellow Dwarf Virus, OYDV)가 보고되어 있다. OYDVPotyvirus에 속하며 입자의 모양은 사상형(絲狀型)으로 크기는 750775mm이다. 불활성화 온도는 6065, 내희석성은 10-310-4, 내보존성은 27일 동안이다.

 

. 병 징

 

초기에는 잎에 황록색의 반점으로 나타나며, 새로 나오는 잎은 황록색의 긴 줄무늬로 나타나고 병든 부위의 경계가 뚜렷하다. 감염된 잎의 표면은 움푹 들어가고, 점점 식물체 전체가 황록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생육이 불량하여 위축되고 꽃대도 기형으로 된다. 보통 봄에 증상이 잘 나타나고 여름에는 약하게 나타나거나 증상 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모자이크 증상이 잎 전면에 나타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외관상 구분 이 매우 어렵다.

 

. 발생생태

 

OYDV는 진딧물에 의하여 충매 전염되고, 진딧물 이외의 매개충은 없다. 식물체 즙액에 의한 전염은 가능하나 토양이나 종자전염은 하지 않는다.

 

. 방제대책

 

일단 발생하면 방제약제가 없으므로 발병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쓴다. 모종 기르는 기간 중 진딧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매개충(진딧물)을 철저히 구제하고, 망사를 씌워 진딧물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한다. 병든 식물체와 주변의 잡초를 신속히 제거 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춘다. 작물이 건실하게 자라도록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튼튼한 생육을 유도하여 작물체의 병 저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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