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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토마토

12. 토마토 영양생리장해(6) - 잎줄기 부정아, 이상줄기 등 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들

by 내오랜꿈 201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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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줄기에 부정아 형성

 

1. 증상

 

잎줄기에 새순이 발생한다.

 

2. 원인

 

붕소가 부족하면 잎에서 광합성된 동화양분이 전류가 어려워져 잎줄기 여기저기에 부정아가 발생한다. 따라서 부정아 형성이 나타나면 동화양분의 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적심한 경우 과일로의 동화양분의 전류가 적어져서 부정아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혼돈하기 쉽다.


<그림 2> 잎줄기에 부정아 형성

 

3. 대책

 

붕소 부족의 경우 엽면시비용 붕산을 사용설명서대로 엽면살포하고 지나친 적심을 삼가야 한다. 적심할 때는 토마토의 세력을 감안하면서 최종 화방 위 2~3잎을 남기고 실시한다. 또 토양이나 배지 내의 pH7.0 이상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며 식물체가 도장하지 않도록 양·수분 관리를 잘해준다.

 


이상줄기(異常莖)

 

() 증상

 

3 또는 제4화방 부근 원줄기의 절간이 짧아지고 마디사이에 세로로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고 갈변현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그 부위가 쪼개져서 구멍이 생긴다. 이상줄기가 나타나는 부위는 절간뿐만 아니라 절간에 가까운 곳이 갈색으로 변색이 된다. 좀 더 진전되면 줄기가 8자형으로 되면서 갈변된 곳이 커지게 되고 또 8자로 교차된 곳이 쪼개져서 갈변한다. 이상줄기가 발생하면 마디사이는 현저하게 짧아지고 원가지와 곁가지의 길이가 같아지게 되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의 화방은 꽃이 빈약해서 착과가 불량해진다.


<그림 1> 토마토 이상줄기

 

() 원인

 

정식 후 활착하게 되면 양수분의 흡수가 급증하는 동시에 생육이 왕성해진다이 시기에 고온, 건조, 칼리나 질소의 과잉 시용 및 토양수분의 과다가 원인이 되어 양분의 흡수가 고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석회와 붕소의 흡수가 억제되기 때문에 생기는 결핍증상으로 추측된다. 석회가 많은 알칼리성 토양이나 석회가 부족한 산성토양에서도 토양이 건조하면 붕소의 흡수가 저해를 받게 되며, 고온에서 생육이 촉진되면 붕소가 생장점에 잘 분배되지 못한다. 생장점에 붕소가 부족하면 생장호르몬인 옥신이 산화되지 않아 고농도로 되고, 조직의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서 줄기가 8자형의 커다란 단면이 된다. 그리고 붕소가 아주 적은 부분은 조직이 괴사하여 갈변된다. 또한 육묘 중에 붕소의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생하기 쉽다.

 

() 대책

 

품종에 따라 발생에 차이가 크므로 품종선택에 유의한다. 고온기에 육묘할 경우에는 육묘상토가 쉽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관리에 유의한다. 과번무되어 줄기가 지나치게 굵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측지제거를 중단하여 생장점의 신장을 촉진하고, 고온다습 조건 유지로 줄기를 웃자람시킨다. 이상줄기 증상이 보이는 줄기 밑의 곁가지 1본을 원줄기 대체용으로 신장시키다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원줄기를 절단하고 곁가지를 원줄기로 대체한다. 정식 한 후에 붕사 0.3%(1말당 60g)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엽면살포하면 이상줄기 발생억제에 효과적이다. 저단화방의 착과에 최선을 다한다.

 


줄기에 나타나는 증상

 

1.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


() 증상


마디 사이가 길어지는 웃자람현상을 나타내면 햇빛부족에 의한 것으로 보아도 좋다. 아래 잎부터 순차적으로 윗 잎을 향해 황화증상이 나타나면서 잎은 작아지고, 생장점 부위의 잎은 더욱 작아지면서 줄기가 가늘어지면 질소결핍으로 판단한다. 잎이 작아지면서 줄기는 가늘어지더라도 잎의 황화가 일어나지 않고 적자색이 강하게 나타나면 인산 결핍으로 판단한다.

 

() 원인


개간지나 새로운 땅에서의 재배 시 유기질 및 질소비료를 적게 주었거나 볏짚을 한꺼번에 많이 주었을 때 발생한다. 또는 제시기에 웃거름을 주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한다. 모래흙과 같이 양이온치환용량(CEC)이 적은 토양에서 쉽게 발생한다. 겨울철 차광률이 높거나 하우스설치 방향 등이 불합리한 시설에서 발생한다. 아래화방에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뿌리에서 흡수하는 양분이 작물의 요구량에 미치지 못할 때 또는 여름철 밤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낮에 만들어진 양분이 전류되지 않고 호흡에 의해 소모되어 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 대책

 

질소비료를 적시에 적량을 시용하되 저온기 겨울재배 시에는 질산태질소비료의 시용이 효과적이며 완숙퇴비나 유기질비료를 주고 깊이갈이 한다. 인산성분이 토양 중에 150ppm이하로 될 때에는 인산질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충분히 준다. 아래화방의 꽃이나 열매를 필요한 양만 남기고 빨리 제거해주고 차광멀칭 등 적극적인 대책으로 지상 및 지하부의 밤 온도를 최소한 25°C이하로 유지한다.


2. 줄기에 나타나는 갈변


() 증상 : 줄기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 원인


암모니아태질소가 뿌리로부터 많이 흡수되면 발생이 많게 된다. 즉 암모니아 이온은 체내에서는 탄수화물과 화합하여 단백질로 되어 작물생육의 기본물질이 되지만 너무 많으면 조직이나 세포가 손상을 받아 줄기에 작은 갈색반점이 생기게 된다.

 

() 대책

 

암모니아태질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뿌리를 상하게 하여 수분의 흡수를 저해하고, 암모니아이온의 피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암모니아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서는 안 된다.

 

3. 줄기가 콜크화 되면서 균열이 생기는 증상

 

() 증상

 

줄기가 굽어지면서 뒷면에 갈색, 콜크상의 균열이 생기고 잎 색은 진한 농녹색으로 변한다.

 

() 원인

 

주로 상위 엽 줄기에서 나타나면 붕소결핍으로 판단한다. 바람 등 물리적으로 줄기와 잎에 상처를 입어 그 흔적이 콜크화되는 경우와 토양이 산성화되면서 붕소가 용탈된 후에 다량의 석회를 시용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거나 유기물시용량이 적은 토양에서 혹은 칼리비료를 다량 시용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 대책

 

붕소가 함유된 비료를 시용하거나 밑거름으로 붕사12kg/10a을 반드시 시용한다. 응급대책으로서 붕사 0.10.3% 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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