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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파

10. 양파 병충해(5) - 노균병(露菌病)

by 내오랜꿈 201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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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露菌病)

 

발병 환경 및 피해 증상

 

노균병(露菌病)은 양파 재배 시 피해를 많이 주는 병 중의 하나로, 토양 전염과 공 기 전염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토양 전염은 연작한 밭의 흙 속에서 병원균이 병든 잔재물과 함께 난포자(卵胞子) 형태로 수년 동안 생존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공기 전염은 병든 양파 잎 표면에 생성된 분생포자(유주자낭)가 바람에 날려 퍼지면서 전염되는 것으로 수명이 13일에 불과하고 활물기생을 한다.


노균병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조건은 병원균의 밀도, 습도, 온도이다. 병원균은 식물체 표면에 습도가 95% 이상이고 물방물 맺힘이 2시간 이상 지속 될 때 기공(숨구멍)을 통해서 침입한다. 평균기온 15에서 다발생하고 균이 침입하는 적온은 1013, 침입 가능 온도는 425이다.


질소질 과용으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며 전 해에 발병했던 곳에서 계속 발병한다.

주로 잎에서 발생하며, 이른 아침 이슬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살펴보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보드라운 털 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된다.


노균병은 식물체의 외형상 나타나는 표징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데 닭 발병, 염소뿔병(잎 조직 경화), 늘어짐병(비정상적인 잎 신장), 꼬챙이병(잎 고사로 입집만 남김), 바이러스병, 얼룩병(잎에 하얀 반점), 잿빛곰팡이병, 그을음병(잎 표면에 회색 또는 검은 포자 밀생), 안개병(안개 낀 날 발생) 등이 모두 노균병이다.



양파 노균병은 양파의 생육 단계, 피해 증상에 따라서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눌 수 있다. 1차 피해주는 주로 가을에 감염되어 겨울철에 병원균이 포기 전체에 번진 다. 이후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2월 하순3월 상순에 피해 증상이 나타난다. 기온 이 높아지는 3월 하순4월 상순경 분생포자가 발생하여 퍼지면서 건전한 양파에 2 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2차 피해주는 4월 이후, 장타원형의 작은 백색 모자이크 같은 흰색얼룩반점 또는 회색의 버짐 증상을 보이다가 담황 또는 담황 백색인 장타원형의 큰 병반을 만든다. 그 위에 백색 또는 짙은 회색의 곰팡이가 생기는데 더욱 진전되면 증상이 잎 전체로 퍼져 병든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린다. 이후 피해 잎 안에서는 여름을 지낼 수 있는 난포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피해 잔재물과 함께 토양 내에서 수년 동안 생존하면서 반복적으로 병을 일으킨다.



방제법


양파 노균병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잎이 연녹색으로 변하다가 후기에 잿빛 포자를 형성하여 분생포자 형태로 퍼진다. 초기 어린 양파에 나타나는 피해 증상은 흑색썩음균핵병 등 다른 병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동정이 필요하다. 잎에 포자가 형성되면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어 셀로판지(예를 들어 담뱃갑 포장지) 위에 붙인 다음에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노균병 포자는 서양배 모양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노균병은 주로 병원균에 오염된 밭에서 1차 감염되기 때문에 양파를 포함한 파속 작물이 아닌 다른 작물을 선택하여 윤작한다. 노균병 균은 토양 속에서 수년간 생존하므로 34년 정도 양파를 재배하지 않는다.


양파 노균병은 피해 양상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월동 전 양파가 어렸을 때부터 피해를 주는 1차 노균병은 묘상, 정식 전, 월동 전후 세 시기에 예방적 방제를 해준다. 월동 후 봄에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1차 피해주의 잎에서 회색분말 가루나 검정 그을음 같은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방제한다.

 

묘상 방제는 여름 고온기(78)에 태양열로 토양을 소독하면 된다. 10a당 석회질 소 50kg을 로터리로 토양 혼화한 뒤 휴폭 120cm, 30cm로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 칭하여 토양을 소독한다. 이후 비닐을 벗겨낸 다음 양파 종자를 파종한다. 본밭은 양파 정식 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거나 관주하여 토양 혼화한다. 정식 후에도 평균기온이 15전후이거나 안개가 잦으면 적용약제를 추가로 살포한다. 또한 월동 직후(2)에 기온이 오르고 안개가 잦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약제를 뿌린다. 비닐 멀칭 위 흙 속까지 약제가 충분히 스미도록 준다.

 

1차 피해를 입은 양파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2차 노균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잡초라고 생각하고 즉시 뽑아 버려야 2차 전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피해 노균병을 막기 위해서는 1차 피해주의 잎에 회색의 분생포자가 발생되기 시작하는 3월 하순4월 상순경에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동일 약제를 연용하면 병원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쓰는 것이 좋다. 병든 잎에 난포자가 형성되어 다음 발병의 전염원이 되므로 수확 후 줄기나 잎을 포장에 방치하지 말고 모아서 소각한다.

 

약제 방제는 묘상부터 철저히 하고 본포에서는 4월 중순 비가 오고 나면 방제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참고> 친환경 자재의 양파 노균병 및 잎마름병 방제효과(2015 영농활용자료)


양파 재배 시 노균병 초기 병징 발생 시 10~12일 간격으로 아인산염(1,000ppm)5회 살포시, 노균병은 90.4%, 잎마름병은 90.2%의 방제효과를 보였으며, 상품수량은 무처리 대비 23% 증가하였음

아인산염 자가제조 방법 (1,000ppm기준)

- 20L 기준으로 아인산(H3PO3) 20g, 수산화칼륨(KOH) 18g를 각각 녹여 잘 희석하여 사용하도록 함


< 노균병 발생정도 > < 잎마름병 발생정도 >

 그림. 친환경 자재 처리별 양파 노균병 및 잎마름병 발생정도

(A: 황토유황, B:석회보르도액, C: 난황유, D: 아인산염, E: 목초액, F: 키토산, G: 시판 동제제, H: 시판 황제제, I: 미생물제제1, J: 미생물제제2, K: 무처리)

 

. 처리별 수량 (kg/10a)

구 분

총수량

상 품

비상품

수량

지수

황토유황

6,721

6,054 c

108

667

석회보르도액

7,131

6,207 bc

111

924

난황유

6,882

5,582 d

100

1,300

아인산염

7,692

6,880 a

123

812

목초액

7,180

5,974 cd

107

1,206

키토산

7,039

6,094 c

109

945

시판 동제제

7,145

6,710 a

120

435

시판 황제제

7,079

6,208 bc

111

871

시판 미생물제제1

7,176

6,583 ab

118

593

시판 미생물제제2

6,760

6,043 c

108

717

무처리

6,408

5,596d

100

812

* DMR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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