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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고추

36. 고추의 영양생리장해(9) - 고토(마그네슘, Mg)

by 내오랜꿈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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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적 기능

 

마그네슘은 비교적 체내 이행성이 매우 큰 원소이다. 이 때문에 결핍증은 오래된 잎에 나타난다. 오래된 잎이 기능을 잃어 버렸을 때에는 중위 잎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엽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잎의 녹색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광합성 작용과 인산화 과정을 활성화하는 데 있어서 모든 효소에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탄산가스 고정효소를 활성화시켜 탄산가스 고정량을 증가시킨다. 또 단백질 합성에도 관여하고 이 외에도 광합성작용, 해당작용, 구연산회로, 호흡작용 관련효소 등을 활성화시킨다.

 

. 고토 부족

 

증상


증상의 발생 위치는 일반적으로 오래된 하위 잎에서 일어나지만, 하위 잎의 기능이 저하하고 상위 잎으로의 양분이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이것보다 좀 더 위의 잎에서 발생한다. 마그네슘결핍은 입의 내측에서 칼리는 잎 선단에서 증상이 발생한다. 잎의 주맥(主脈)에서 가까운 잎맥 사이가 탈색되기 시작해 점차 가장자리로 탈색부분이 확대된다. 심하면 잎맥사이가 완전히 탈색되어 황화 또는 백화 된다.



진단 요령


증상이 발생하는 잎의 위치를 관찰해 상위 엽에 발생했을 때에는 다른 요소의 영향 때문이다. 마그네슘결핍에는 잎이 비틀어지는 현상이 없어지므로 경화되거나 비틀어지면 다른 원인으로 생각해도 좋다. 증상이 발생한 잎의 뒷면을 잘 조사해 응애 또는 병해 피해인지를 확인해 병충해 피해의 위험성이 있을 때에는 전문가 의 진단을 받는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


토양 중에 마그네슘 함량이 낮은 사질토 또는 양토에서 마그네슘을 시용하지 않은 경우나 칼리비료, 암모니아태 질소비료를 다량으로 시용해 마그네슘 흡수를 저해 받았을 경우, 또는 과잉질소, 과잉칼리, 과잉석회 등 양이온 요소와의 길항 작용과 저온에 의한 흡수 불량으로 발생한다. 엽록소의 주성분인 마그네슘 함량이 적어 엽록소를 계속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인산을 다량시비 할 때 저온이면 마그네슘 결핍증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책


응급 대책으로는 12%의 황산마그네슘 수용액을 1주간 걸러 5회 엽면살포 한다. 토양의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고토석회, 수산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을 토양조건에 알맞게 시용한다.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나는 토양에서는 칼리 및 인산의 함량이 많이 집적되어 있어 균형적인 시비를 하지 못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토양을 분석해 적정 시비량을 구해 합리적 시비 수준을 알아 시비하고 저온이 되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한다. 토양진단 결과 마그네슘 결핍이 있다면 작물을 고정시키기 전에 고토비료(苦土肥料)를 충분히 시용한다. 칼리, 암모니아 등 마그네슘 흡수를 저해하는 비료의 일시적인 다용(多用)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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