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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산채류

머위(1) - 생태적 특성 및 재배 현황

by 내오랜꿈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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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위


과 명 : 국화과

학 명 : Petasites japonicus MAXIM

영 명 : Butterbur

한 약 명 : 穀冬, 蜂斗菜, 頭菜

 

. 성상 및 용도

 

(1) 성상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전국 어디에서나 자생하며 주로 논둑, 밭둑습지 등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속명인 Petasites는 그리스어로서 챙이 넓은 모자라는 뜻으로 머위가 큰 잎을 갖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는데 1520종이 자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후끼(ふき)라고 하여 산채 중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애용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봉두채(峰斗菜), 사두채(抱頭菜)라고 불리우며 나물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머우, 머구, 머귀, 머윗대, 머웃대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하며, 유사종으로는 개머위와 털머위가 있다. 머위는 암수 딴 그루이며, 수꽃은 황백색, 암꽃은 백색을 띤다. 머리의 뿌리는 육질로 굵고 땅속 깊이 뻗는다. 일반적으로 땅속줄기로 번식하는데, 땅속줄기가 510깊이에서 34개가 나와서 78마디 정도 자라, 마디마다 새싹이 나와 잎이 핀다. 꽃은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545의 꽃대가 나와 피는데, 꽃싸개 잎이 어긋나게 붙어 있으며 산방화서로 710크기의 꽃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열매는 삭과로 원통형이고 종자 끝에는 흰털이 붙어있다.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분은 주로 엽병인데 길이는 4065, 굵기는 l정도로 녹색 또는 연자주색을 띄고 있다.

 

(2) 주요성분 및 용도


머위는 비타민 A를 비롯하여, 비타민 B1, B2와 칼슘,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항산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꽃봉오리에는 쓴맛을 내는 페차시틴(petasitin), 이소페타신(isopetasin), 퀘세틴(quercetin), 캠퍼롤(kaempferol)이 있으며, 잎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트리테르펜(triterpene), 사포닌(saponin) 등 많은 특수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잎>줄기>뿌리, 꽃 순으로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재배지나 채취시기에 따라 함량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식이중량의 510% 섭취시 비만, 심혈관계 질환, ·지질 대사이상과 같은 만성 대사성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 영농활용자료반영) 예로부터 관동(款凍)이라고 하여, 현기증, 기관지 천식, 인후염, 편도선염, 축농증, 진통, 벌레나 뱀에 물린데, 다래끼 등의 치료제로 한방에서 널리 쓰여 온 약재이기도하다. 잎줄기를 약간 데친 후 껍질을 벗겨 무침으로 이용하거나, 꽃은 어릴 때 튀김으로, 잎은 양념 무침으로, 껍질은 장아찌로 이용 하는 등 모내기철의 반찬으로 많이 이용되었던 중요한 민속채소이다. 요즘은 녹즙, 샐러드, 조림, 탕이나 찌개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3) 재배현황


머위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998년도 현재 27.5ha 정도로 조사되고 있으나, 논두렁이나 습지에서 자생하는 면적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면적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충남, 전남 등 7개 시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형태는 거의 시설재배이다. 소득은 비교적 높아 10a280380만원선으로 자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재배에 알맞는 포장이 있는 농가라면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도하던가 아니면 기존의 자생지를 확대하여 재배해 볼만한 새로운 소득작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설물을 설치하여 자연산에 비해 빨리 출하시키면서도 품질이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체계를 갖춘다면 재배가 까다롭지 않고 인력도 많이 들지 않아 권장할만한 작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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