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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생태환경

생강꽃, 진달래꽃 피다

by 내오랜꿈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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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당의 매화나무는 주변의 매화나무보다 꽃 피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다. 이 매화나무의 꽃이 만개할 즈음 뒷산의 생강꽃이 핀다. 그 해의 날씨에 따라 날짜는 조금씩 다를지언정 꽃 피는 시기는 일치한다. 활짝 핀 담장 옆 매화나무를 쳐다보며 오른 뒷산. 생강나무 또한 어김없이 노란 꽃을 피우고 있다.



▲ 생강나무꽃

▲ 진달래꽃

▲ 원추리


차를 만들기 위해 생강꽃을 조금 따고 내려오는 길. 진달래도 군데군데 피어 있고 낙엽 사이로 원추리도 새순을 밀어올리고 있다. 이제 곧 취나물도 나오고 고사리도 올라올 것 같다. 생강꽃 피고 일주일이면 주변의 엄나무순을 딸 수 있으니 다음 주말이면 가시오가피와 엄나무 새순을 맛볼 수 있으리라. 오랜 기다림 때문이었을까. 봄이 너무 빨리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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