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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4

파프리카 순지르기와 열매솎기 - 파프리카 이야기 ① '파프리카(paprika)'란 단어는 원래 헝가리어로 '후추(=pepper)'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고추가 유럽의 식탁에 안착하기 전, 후추는 유럽인의 음식문화를 지배하던 향신료였다. 아메리카 대륙 탐험 이후 전해진 감자나 옥수수가 대량으로 재배되기 전까지 유럽인들은 겨울이 되기 전에 키우던 .. 2016. 7. 3.
'너구리'의 흔적들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비가 내리더니 8일째, 마지막 피날레는 '너구리'가 장식한다. 일본 쪽으로 진로를 꺽인 탓인지 비는 많이 오지 않지만 풍속 20m/sec가 넘어가는 강풍이 하루 종일 불어댄다. 2년 가까이 잘 버티던 수제 대나무 울타리가 너구리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된다. 삼순이가 가임.. 2014. 7. 10.
비오는 토요일, 집안 풍경 토요일, 4일째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 장마에다, 태풍 '너구리'까지 올라오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햇빛 구경하기는 물 건너 간 모양이다. 오전에 잠시 약하게나마 햇빛이 보일락말락 하기에 얼른 고추밭에 식초 희석액을 바닷물과 혼합하여 뿌려주고는 바닷가 쪽으로 두 시간 정도 아.. 2014. 7. 5.
고추, 나는 너를 믿는다 나에게 6월은 늘 바쁘다. 주말을 진주와 고흥을 오가며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진주의 밭을 처제에게만 맡겨둘 경우 풀밭으로 변해버릴 확률이 많기에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오가며 풀도 잘라 주고 작물들도 보살펴주어야 한다. 텃밭에 심은 고추는 옮김 몸살을 극복하고 이제 본.. 201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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