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치자꽃 향기3 늦은 밤 치자꽃 향기를 맡으며... 주말 이틀 동안 풀밭에서 양파, 마늘 수확하고 풀 정리하느라 호미질, 낫질을 반복했더니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을 정도다. 무릎도 허리도... 안 아픈 곳이 없다. 농사꾼이 농사일 한답시고 아프단 소리 하는 건 농사꾼 자격이 없다는 말인데... 늦은 저녁을 먹고 소파에서 뒹굴다 개 짖는 .. 2016. 6. 13. 치자꽃 향기를 맡으며... 비는 안 오고 날씨만 잔뜩 흐리다. 이러기를 벌써 4일째. 어제 아침엔 소나기가 내리는 기미가 보여 마당에 어지러이 널린 마늘을 창고 안으로 옮기는 소동까지 벌였다. 소나기는커녕 머리카락도 젖지 않을 빗방물만 몇 개 세다 말았다.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다.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 2015. 6. 17. 고추, 나는 너를 믿는다 나에게 6월은 늘 바쁘다. 주말을 진주와 고흥을 오가며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진주의 밭을 처제에게만 맡겨둘 경우 풀밭으로 변해버릴 확률이 많기에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오가며 풀도 잘라 주고 작물들도 보살펴주어야 한다. 텃밭에 심은 고추는 옮김 몸살을 극복하고 이제 본.. 2014. 6.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