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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에 개 뛰어들듯'이란 말이 있다. 번개 소리에 놀란 개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묘사한 속담일 텐데, 지금 이곳엔 천둥번개가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내리치는 듯한 섬광을 번쩍이고 있다. 기상청 홈피에 들어가 보니 이 지역의 레이더 영상이 보랏빛에 가까운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엔 지금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라는데 여기는 시간당 80mm의 비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모든 걸 집어삼킬 기세다. 이럴 때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반도는 정말이지 충분히 넓다.
부디 짧게 끝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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