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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수류

매실(11) - 생리장해

by 내오랜꿈 201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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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수지장해과(樹脂障害果)


(1) 증상


과실이 비대하여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과피의 일부가 부풀어 암녹색으로 되고 물을 머금은 것처럼 되어 터져서 과즙이 솟아올라 응어리가 생기며 그 안쪽의 과육에 빈 구멍이 생긴다.


수지(과실의 진)가 발생하는 것은 6월 상중순 수확기와 가까운 시기에 햇빛을 직접 받는 과실과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되고, 과실 내에서는 과정부와 적도 부분에 많이 발생된다. , 나무의 나이가 3~5년으로 어리고 영양생장이 왕성한 나무에서 발생이 심하다(그림 92).



품종별로는 앵숙’, ‘청축’, ‘월세계’, ‘고성등에서 심하다(85). 과원 위치별로는 일사량이 많은 동남향 과원에서 발생이 많으며, 질소를 지나치게 많이 주는 과원이나 결실량이 많은 과원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또한, 성숙기에 강우량이 많으면(300내외) 발생이 많아진다. 이와 같은 수지장해과의 직접적인 요인은 토양 중의 붕소 부족인데 질소나 석회를 지나치게 많이 주어 토양 중의 붕소가 부족해지거나 흡수가 어려운 불가급태일 때 심하게 발생된다.

 

(2) 방지대책


방지대책으로는 밑거름을 줄 때 나무당 붕사 20~50g를 뿌려 주거나 5월 하순경에 1~20.2~0.3%의 붕산용액(생석회 반량 가용)을 엽면살포한다. 또한, 토양 개량 및 질소의 균형 사용과 과다결실 등을 삼가 나무를 건강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나 일소장해(日燒障害)


(1) 증상


일소(햇볕 뎀)현상은 과실뿐만 아니라 원줄기, 원가지, 덧원가지 등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과실이 일소를 받으면 과피가 갈변되고 오목하게 들어가 굳어지며, 종자의 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일소현상이 큰 가지에서 발생되면 껍질이 붉게 물들고 표피와 목질부가 밀착되어 탄력이 없어지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이러한 일소장해는 세력이 약한 나무에서 결실량이 많으면 발생하기 쉬우며, 모래땅에서는 차진 땅에서보다 많이 발생한다.


(2) 방지대책


일소장해의 방지대책은 토양을 깊이갈이하여 보수력을 높여주고, 결실량을 조절하여 나무의 세력 관리를 철저히 하며, 큰 가지의 몸체가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잔가지를 배치한다. 고온 건조기에는 관수를 하여 나무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해준다. 피해를 많이 받는 큰 가지와 원줄기 등의 햇빛을 직접 받는 부분에는 백도제(수성페인트)를 발라줌으로써 나무껍질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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