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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수박 - 영양생리장해(3) : 웃자람(과번무), 암꽃 착생불량, 순멎이

by 내오랜꿈 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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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웃자람(과번무)

 

. 증상

 

수박 줄기나 잎이 정상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증상으로 줄기가 웃자라면 끝부분이 굵어지고 위로 솟으며 털이 빽빽이 나고, 착과기에는 인공수분 시 착과가 되지 않아 착과율이 떨어진다.

 

. 발생원인

 

웃자람의 원인은 질소비료의 과용, 흐린 날이 계속되어 일조가 부족 되는 경우, 다중 피복에 의한 일조부족, 착과불량으로 인한 줄기와 잎(경엽)의 이상생장 등이 원인이다.

 

. 방지대책

 

질소비료의 과용을 금하고, 어린 모 때 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여 모종소질이 우수한 암꽃을 확보해서 착과불량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꽃 착생불량

 

. 증상

 

암꽃의 발생과 착생이 잘 안되며, 착생이 되었더라도 꽃이 피기 전에 황변하면서 낙화된다.

 

. 발생원인

 

암꽃의 착생이 불량한 원인은 생리적으로 암꽃의 발달이 미비하거나 기계적인 장해를 받았을 때 발생한다. 생리적으로 암꽃의 착생이 불량해 지는 경우는 암꽃의 분화시기에 저온이나 이상고온, 그리고 일조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하고, 질소질비료의 과다 시용으로 인하여 웃자랄 경우에도 암꽃의 착생이 불량해진다. 착생이 되었다가도 기계적인 장해에 의해서 착과 전에 암꽃이 낙화된다. 살충제나 살균제를 잘못 혼용하여 살포했을 때에 암꽃은 물론 어린 과실이 검게 변해 낙과되고, 진딧물이나 오이총채벌레 등의 피해를 받아 낙화되며 작은 각시들병 나방의 유충이 암꽃의 씨방을 갉아먹어 낙화되기도 한다.

 


. 방지대책

 

어린 모 시기에 보온 시 주간에는 30전후, 야간에는 1517정도로 신경을 써서 꽃눈의 분화 발달을 촉진하고, 덩굴이 웃자라면 강정지나 1번 꽃에 착과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덩굴이 웃자라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비료주기 관리에 주의하고, 일조부족이 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약제살포 시 혼용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살포하고, 개화기 때는 독한 약제의 살포를 삼가하며 진딧물이나 오이총채벌레 등의 해충은 조기에 발견하여 철저히 방제한다.


잎 면적을 확보하여 잎의 동화능력을 높이며, 적정량의 물주기와 비료주기를 하고, 배수불량이 되지 않도록 배수시설을 개선한다. 그리고 지나친 가지고르기 작업으로 인해 초세의 약화를 막고,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하여 잎의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과실의 비대 성숙기에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9. 순멎이

 

. 증상

 

순멎이 증상은 수박 생장점의 생육이 잘 안되거나 멈추는 증상으로 파종상이나 육묘상에서 저온이나 해충의 피해 등으로 생장점이 퇴화되거나 생장점 부근의 잎이 노랗게 변해 생육이 멈추어 기형이 되거나 왜화상태가 되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 발생원인

 

석회부족으로 끝의 잎이 황화 되면서 말라 죽어 순멎이가 발생되거나 알칼리성 토양, 접목 후의 저온, 어린 접순(접수)의 접목, 생장점의 고온피해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파종상에서는 발아 후 주·야간의 온도교차가 심하거나 지온은 높은데 지상부의 온도가 낮은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시설재배에서는 갑작스런 저온에 의하여 발생된다.


. 방지대책

 

순멎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성토양을 개량하여 석회결핍 증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접목 시에는 완전히 떡잎이 전개된 접순를 이용하며, 접목 후에는 보온을 잘 해준다. 육묘상의 습도를 낮추어 생장점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설재배 시 오후 늦게 물주기를 하거나 고랑에 물을 대주는 것은 저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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