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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수박 - 식물 부위별 특성

by 내오랜꿈 201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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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씨앗(종자)의 크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대개 과일이 작은 품종은 종자 크기가 작고, 과일이 큰 품종은 크다. 생장에 있어서도 종자가 큰 품종들이 주로 초기 생장과 후기 생장이 왕성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수박 종자는 갈색을 띠고 있으나 흰색과 흑색, 줄무늬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과일당 종자 수는 400~600개 정도이며, 소과종에서의 종자 수는 대과종에 비하여 적다. 발아력은 저장방법에 따라서 다르나 보통 3년까지는 차이가 없고 4년 이후부터는 발아가 늦어지고 발아율도 떨어지며, 6년 이후에는 거의 발아하지 않는다. 종자가 싹트는데 적절한 온도는 28~30로 온도, 수분, 공기(산소)의 조건이 좋으면 파종 후 4일 정도에 떡잎이 땅 위로 올라온다.

 


뿌리

 

뿌리는 아주심은 후 3~7주 사이에는 지표면에서 30이내에 분포하고, 11~12주 정도가 되면 75이내에 뿌리가 주로 분포한다. 뿌리의 자람은 덩굴의 자람과 비례하여 온도, 수분, 토양조건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특히 수박의 뿌리는 산소를 좋아하는 특징(호기성)을 가져 토양 내 공기의 유통이 좋아야 식물의 생육이 왕성하다. 뿌리 발육은 다른 기관에 비하여 온도에 민감하며, 뿌리가 자라기 적당한 온도는 20~25, 생육 최저온도는 10이다. 그러나 13~14에서는 원뿌리의 자람뿐만 아니라 곁뿌리의 발생이 현저히 억제되어 양분과 수분의 흡수력도 거의 상실하게 된다.

 

·줄기

 

잎은 박과채소 중에서 가장자리가 가장 깊게 패여 들어가 있고, 2/5잎 차례로 붙어 자라며, 삼각형 형태로 3~5마디 사이의 잎이 가장 크다. 잎의 길이는 토양 내 질소함량이 많을수록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잎 폭은 좁아지며, 질소가 부족했을 때는 잎 길이가 짧고, 잎 폭은 넓어진다. 영양생장이 강할수록 잎 가장자리의 패임은 얕아지고, 덩굴의 끝순은 심하게 상부방향으로 치켜세우며 덩굴이 굵어진다.잎은 일찍 순지르기를 한 경우 또는 해가림으로 광선이부족한 경우에는 잎이 얇고 커지며, 잎자루는 길어져 결국 수박 재배에 불리하게 된다. 특히, 잎은 동화양분의생산기관이기 때문에 잎 면적에 의해 과일의 크기와 품질이 결정된다. 정상적인 경우 과일 1개당 60매 정도의 건전한 잎이 필요하며, 저온기일수록 잎 수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잎의 위치별 기능을 보면 열매가 달리는 마디(착과 마디) 전후의 잎이 과일 생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열매가 달리는 마디 전후의 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순치기를 하여 수광능률을 높이는 것이 좋다.

 

·과실

 

꽃은 수꽃과 암꽃이 각각 다른 잎겨드랑이에서 붙어 자라는 자웅이화동주형(Monoecious Type)으로 발달 초기까지는 성의 구별이 없이 발육하고, 그 후 암꽃이나 수꽃으로 분화되고, 때로는 한 꽃 안에 암술과 수술을 가지는 양성화로 분화되기도 한다. 암꽃은 수술이 생긴 후 중앙부위로부터 여러 개의 암꽃기관이 생겨서 발육하고 수술은 발육을 정지한다. 그래서 정상적인 암꽃이라 하더라도 암술 밑부분에 수술의 흔적이 존재한다. 꽃잎은 대부분 5개이고, 암술의 머리와 씨방 수는 동일하게 3개이지만 영양조건에 따라서 4~5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수꽃은 꽃자루가 암꽃에 비하여 훨씬 가늘고 꽃자루의 직경은 약 50정도 되며 발아공은 주로 3개이다.

 


과일의 껍질은 연녹색으로부터 진녹색, 또는 노란색까지 다양한 색채를 띠고 있으며 호피무늬도 다양하고, 과일의 크기도 2에서 14에 이른다. 과육 색깔은 적색, 오렌지, 연노랑, 황색, 백색 등 5가지로 크게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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