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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오이(16) - 병충해 : 갈색반점병(褐斑病), 검은별무늬병(黑星病), 세균모무늬병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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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색반점병(褐斑病)

 

(1) 증상

 

수확 후기에 급속히 잎마름 증상을 일으키는 병해로 백침계 오이와 브름레스 대목에 접목 재배함으로써 발생이 심하다.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병반이 점차 확대되어 직경 510mm 정도로 중앙이 회갈색의 부정형의 반점이 된다.



(2) 전염생태

 

병원균은 피해 잎과 함께 토양 속에서 또는 농자재에 부착하여 월동하고 전염원이 된다. 또한 종자전염을 하며, 2차 전염원은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 비산되어 옮겨진다. 고온 다습한 하우스 환경에서 발생이 많고 초세가 약해지면 발병이 조장된다.

 

(3) 방제

 

하우스 내의 환기를 철저히 하며 고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한다. 종자를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종자소독을 하고 포장의 질소과다를 피한다. 초세가 약해지면 발생이 되므로 비배관리에 주의하고 초세유지에 힘쓴다.

 


2. 검은별무늬병(흑성병:黑星病)

 

(1) 증상

 

과실, , 줄기, 잎자루 등에 발생한다. 주로 어린 과실이나 연한 잎, 생장점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다. 과실에는 처음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병반이 함몰되며 갈색의 더뎅이 증상으로 변한다. 잎이나 줄기에는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병반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다.

 


(2) 전염생태

 

병든 잎이나 줄기에서 균사나 분생포자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2차 전염원은 병반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비산되어 이루어진다. 발병 적온은 17내외이며,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심하며 시설재배 시 피해가 크다.

 

(3) 방제

 

이 병의 발생은 가을부터 봄에 이르기까지 저온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심하게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약제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방제를 하여야 한다. 발생 초기 병든 잎과 열매는 신속하게 제거하고 이후에 약제를 어린잎과 과실을 중심으로 충분히 살포하여야 한다.

 


3. 세균모무늬병

 

(1) 증상

 

잎에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엽맥에 의해서 구분되는 각이 진 형태의 병반으로 확대된다. 높은 습도에서는 병반에서 우윳빛 분출액이 보이기도 한다. 감수성 품종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황색으로 변하고 저항성 품종에서는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엽병, 줄기, 과실에도 병증상이 나타난다.

 


(2) 전염생태

 

병원균은 종피에 침입하여 종자 전염한다. 종자가 발아할 때 자엽에 침입하고 잎의 세포 간극에서 증식한다. 잎 표면에 정착하고 있다가 물방울, 곤충, 농기구 등에 의해서 전염된다. 이 병원균은 기공이나 수공 또는 상처를 통하여 침입한다.

 

(3) 방제

 

육묘기에는 될 수 있는 한 환기를 충분히 하고 관수량을 줄이며, 발병 모종은 조기에 제거하고 아주심기를 할 때도 선별을 잘 하여 병든 모종이 본 밭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수는 점적 호수를 사용하여 생육과 수량에 영향이 없는 한, 가급적 관수량을 줄이고 자주 관수한다. 국내에는 이 병에 대한 약제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수화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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