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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가지

병충해(1) - 주요 병해 발생 및 방제 방법

by 내오랜꿈 201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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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병해 발생 및 피해 상황

 

가지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는 잿빛곰팡이병, 시듦병, 풋마름병, 역병, 탄저병, 잎곰팡이병, 균핵병, 흰가루병, 잘록병, 갈색무늬병 등이고, 주요 해충은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차응애, 점박이응애, 왕담배나방,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파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도둑나방, 아메리카잎굴파리, 콩은무늬밤나방, 감자뿔나방. 섬서귀메뚜기,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이다.

 



2.  주요 병의 방제 방법

 

. 시듦병

 

(1) 병징


처음에는 아랫잎부터 누렇게 변하고 포기가 시들며 점차 윗잎으로 변한다. 병이 진전하면 전체 잎이 황색으로 변하고 전체가 말라죽는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병원균은 토양 속에 생존하며 환경 조건이 맞지 않으면 토양 내에서 수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주로 식물체 뿌리의 상처 부위를 통해 침입한다. 이 균은 고온성 곰팡이로서 발병 적온은 28전후로 건조한 모래땅에서 번식이 용이하며 산성토양에서 발병이 많다.

 

(3) 방제 대책


건전종자를 사용하고 저항성 대목을 이용하여 접목 재배한다. 콩류, 수수, 호맥 등으로 윤작재배를 하고 유기물은 충분한 양을 시용하며 담수를 하여도 효과적이다.

 

. 풋마름병

 

(1) 병징


비가 그치고 기온과 지온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급격히 시들어 고사한다줄기를 절단한 단면을 누르면 누런 세균점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병원균은 슈도모나스 솔라나세아럼(Pseudomonas solanasearum)이라고 하는 세균이며 가지를 비롯하여 토마토, 고추, 담배, 참깨, 땅콩, 감자 등 많은 작물에서 발생한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35~37로 매우 높으며 토양 수분이 높을 때 급속히 번식한다.

 

(3) 방제 대책


건전한 묘를 정식하고 건전한 토양(처녀지)에 재배한다. 과도한 토양 수분은 금물이고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한다. 접목재배를 통해 병을 예방하고 질소질의 과용을 삼가고 이랑을 높게 하여 배수가 양호하도록 한다.

 

. 역병

 

(1) 병징


토양과 닿는 지제부의 줄기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병에 걸린 부위는 암갈색의 병반이 점차 확대되고 식물체 전체가 암갈색으로 고사하게 된다. 병반 표면에 흰색곰팡이가 핀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파이토프토라(Phytpthora spp)에 속하는 3종의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며 토양 내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이 균은 유주자라고 하는 균씨가 토양 내 물속을 헤엄쳐 이동하면서 뿌리의 상처 부분을 통해 침입한다. 30이상 고온다습할 때 발생이 심하며 배수 불량지나 저습지에서 심하게 발생하고 노지재배에서는 장마기에 급격히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다.

 

(3) 방제 대책


포장의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병된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을 막고역병 약, 아인산염 등을 관주한다. 이랑을 높게 하고 질소 비료의 과용을 피한다약제 살포는 예방 위주로 하고 발병했을 때는 3~4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 잿빛곰팡이병

 

(1) 병징


주로 과일에 발병하나 줄기와 잎에도 발생한다. 꽃잎에서 감염하여 과실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과실 끝 부분에 갈색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함몰하여 암갈색이 되며 회색의 곰팡이가 발생한다. 회색의 곰팡이 가루는 꼭 쥐 털과 같아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균사 생육온도는 20~25이며 균핵을 형성한다. 병원균은 토양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없으며 이병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 포자 또는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된다. 시설 내의 기온이 15내외이고 시설 내의 비닐에 이슬이 맺힐 정도로 높은 습도가 오래 지속되면 이 병의 발생이 극심해진다.

 

(3) 방제 대책


시설 내 습도가 낮아지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고, 식물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한다. 병원균이 시설 내 전체로 확산되기 전인 발병 초기에 약제 살포한다. 이병의 병원균은 약제 내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약제를 교호로 선택하여 살포하고 병원균은 습도에 약하므로 시설 내 약제 살포 시 유제나 수화제 보다는 분제나 훈연제, 미립제 등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잎곰팡이병

 

(1) 병징


줄기나 과실에는 드물게 발생하기도 하나 주로 잎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져 1정도의 부정형 병반이 된다. 병반은 갈색 또는 짙은 갈색을 띠며 한 개의 잎에 다수의 병반이 생기면 조기 낙엽이 된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이 병원균의 발육 적온은 20~25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발생이 심하다.

 

(3) 방제 대책


하우스 내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습도를 낮추고 발병초기에 트리플루미졸 수화제 등 적용농약을 살포한다.

 

. 균핵병

 

(1) 병징


잎과 열매에 발생하기도 하나 주로 줄기나 곁가지에 발생한다. 병든 부위가 급격히 시들고 점차 황갈색으로 변한다. 병든 부위는 눈처럼 흰 곰팡이 덩어리가 생기며 나중에는 쥐똥 모양의 균핵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특징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시설 재배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다 발생하고 연작할 때, 질소 비료를 다량 시비할 때 피해가 커진다. 잿빛곰팡이 병과 발생 생태가 비슷하다. 병원균의 발육 적온은 20내외이며 다습 상태를 좋아하고 균핵은 토양 표면에서 겨울철을 보낼 수 있으며 2~5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3) 방제 대책


상습 발생지는 화본과 작물과 교호로 재배하거나 토양훈증제로 토양 소독을 하고 시설 내 온도를 20이상으로 유지하며 통풍 관리를 철저히 한다. 토양을 깊이 갈아서 균핵을 묻어버리거나 담수해서 죽이도록 한다.

 

. 흰가루병

 

(1) 병징


, 잎자루, 줄기, 과실 꽃등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에 원형의 작은 흰빛을 띠는 병반을 만들지만 점차 잎 전체에 펴지게 되고 조기 낙엽 된다. 과실이나 꽃 등에도 이슬 같은 균 덩어리를 형성한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이 병원균은 살아 있는 생물체에만 기생하는 순활물기생균으로 발병 적온은 25~28이다. 비교적 서늘하고 공기 중의 습도가 낮을 때 피해가 크다.

 

(3) 방제 대책


질소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한다. 발병 초에 약제를 살포하고 약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제를 서로 바꾸어서 살포하도록 한다.

 

. 갈색무늬병

 

(1) 병징


주로 잎과 과실에 발생하고 처음에는 회녹색 원형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점차 부정형의 갈색 반점의 큰 병반으로 확대된다. 병반이 오래되면 중앙이 회색으로 변하고 동심윤문을 형성하기도 한다. 과실은 어릴 때는 발병이 적으나 큰 것에 많고 갈색 원형의 겹무늬가 형성되고 병반 가운데에 윤문 모양의 작고 검은 반점(흑색소립)을 형성한다.

 

(2) 병원균과 발생 생태


포몹시스 벡산스(Phomopsis vexans)라고 하는 곰팡이로서 생육적온은 30전후이다. 초가을에 비가 자주 와서 습도가 높으면 다 발생하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밀식재배 할 때 발생이 많다.

 

(3) 방제 대책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하고 식물체가 강건하게 자라도록 재배적 조처를 잘하며 발병이 심한 곳은 가지과 작물 외의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한다.


자. 진딧물류(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1) 피해 증상


주로 목화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이 발생하며 새로 나온 잎을 흡즙하여 잎이 말리고 위축된다. 각종 식물 바이러스병을 전염시키고 진딧물이 배설한 감로는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동화작용을 억제시키고 열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봄철에 비해 적고 가물며 온도가 높은 해에 발생이 심하다.

 

(2) 형태 및 생태


목화진딧물은 날개가 없는 암컷의 크기가 1.1~1.9mm이고 몸색이 계절에 따라 황록색, 녹색, 청록색, 흑갈색으로 변화가 심하다. 날개가 있는 암컷 성충은 약간 작으며 녹색~담록색으로 가슴 부위는 흑색이다. 복숭아혹진딧물은 1년에 빠른 세대는 23, 늦은 세대는 9회 정도 발생한다.

 

(3) 방제 대책


진딧물은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므로 미리 포장 예찰을 철저히 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하고 동일 계통의 약제를 연용하지 않아야 한다.



차. 응애류(점박이응애, 차먼지응애)

 

(1) 피해 증상


응애는 잎 뒷면에서 세포의 내용물을 빨아먹는데, 이때 잎 표면에 작은 흰 반점이 무더기로 나타나고 심하면 잎이 말라죽는다. 가지는 물론이고 토마토, 박과류콩류, 과수류 등 거의 모든 작물을 가해한다.

 

(2) 형태 및 생태


점박이응애나 차먼지응애는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보통 0.4~0.5mm의 아주 작은 해충으로서 담황색이나 황록색을 띤다. 발육 적온은 20~28이고 25일 때 알에서 성충까지 10일이 소요되어 조건이 맞으면 급격히 증식하며 1년에 8세대이상 세대수를 반복한다. 강우가 적고 고온 건조할 때 발생한다.

 

(3) 방제 대책


한 잎당 1~2마리 발생하며, 초기에 방제해야 하고 주로 잎의 표면보다 뒷면에 많으므로 뒷면까지 약액이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한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적용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며 발생이 많을 경우는 5~7일 간격 2~3회를 방제해야 한다. 최근에는 포식성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시설 내에서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들 천적 사용의 성공을 위해서는 천적에 영향이 적은 선택적 살충제의 사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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