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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가지

영양생리장해(2) -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애

by 내오랜꿈 201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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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애

 

가지의 꽃이 개화하여 그 씨방이 정상적인 과실로 발육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기형과나 생리장애 과가 발생하여 재배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가지의 불량과로서는 석과, 광택이 없는 과, 쌍둥이과, 편평과, 꽃받침 밑의 열과, 창문과 등이 있다이들 불량과의 발생 조건과 그들 조건이 관여하는 발육 단계 등을 보면 석과는 단위결실에 의한 기형과로서 개화 전후의 저온이나 극단적인 고온에 의해 불임성 꽃가루가 되든가 꽃가루의 발아나 꽃가루의 신장이 저해되어 수정이 완전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


종자는 거의 없지만 있어도 적고 발육 초기에 영양생장이 과하고 과번무가 되면 꽃가루 발아의 적온이라도 생성된다. 쌍둥이과, 편평과, 창문과는 꽃눈분화기에 원인이 있다. 그 발생 조건으로서는 저온, 다비, 다관수 등이 있다. 이들 조건과 조합하여 생장점 부위의 영양 상태가 과하면 분화, 발육 중 과잉의 양분이 공급되어 꽃눈은 영양 과잉으로 꽃눈의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되고 심피의 생성수가 많게 된다. 창문과는 수술의 기부가 나누어져서 생기는 것도 있다 .


가지는 기형과는 드문 편이나 원인은 화아분화기에 저온에 노출되거나 비료를 과하게 주거나 관수를 너무 많이 하였을 때 등 복합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 열과(꽃받침이 갈라진 과)

 

(1) 증상과 특징


꼭지 부분에서 세로로 갈라지고 그 후 코르크화로 증상이 심한 것은 과일까지 미쳐 과육이 노출된다. 1cm 이상 크기로 갈라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2) 발생 원인


과실의 비대 속도와 관련된다. 과실 비대는 꽃자루 부위에서 생장이 많이 되고 선단부로 갈수록 비대가 적기 때문에 열과 부위는 꽃자루에 많이 일어나며 자연 수정 과실에서는 발생이 적다. 착과제의 과잉 처리(고농도로 다량처리 시 발생) 및 고온일 때에 처리할 경우 개화 수일 전의 어린 봉오리에 호르몬 처리할 때 발생이 심하며, 꽃의 소질 면에서 석회분이 부족하고 질소와 칼리가 많은 경우 단화주화, 중화 주화에 호르몬을 처리한 경우 발생이 심하다. 초세가 강하고 왕성할 때 돌가지 발생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농도의 호르몬을 처리할 때 발생이 심하며, 착과 촉진을 위해 연속적으로 호르몬을 전면에 처리할 경우, 질소과다토양 중 수분의 변화가 심할 때 많이 발생한다.

 

(3) 대책


착과제를 처리할 때는 단화 처리하고 반복 처리를 피하기 위해 색소를 이용하며 착과제의 농도를 잘 지키고 토양 중의 수분 변화를 적게 관리한다.

 

. 요철과

 

(1) 증상과 특징


과실의 비대가 불량해서 부풀어 요철이 되는 경우 과실이 불량하고 빛깔이 없는 상태가 된다. 과실을 절단하여 보면 과피와 벽 부은 가지라고도 한다.

 

(2) 발생 원인


생장조절제, 토양 수분의 부족, 동화산물 분배의 불균형 등이 원인이며 호리병 모양은 착과제의 단화 처리에서 전면 처리로 바뀔 때 발생한다. 생리장애가 아닌CMV에 의한 모자이크병에 감염된 과실표면에 요철을 나타내는 것도 있으며월동 장기 재배 기간의 3~5월 고절위의 생장점 부근에 착과한 것은 발생이 적고저 절위 약한 가지에 착과 시 발생이 심하다. 호리병 모양은 고온 하에 착과제를 전면 처리한 경우 초세가 약한 주에서 발생한다.

 

(3) 대책


충실한 곁가지 확보와 겨울철 광 부족 시 동화능률을 높이기 위한 하우스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

 

. 착색불량과

 

(1) 증상과 특성


가지의 색소는 안토시안닌계의 색소로 이배당체인 하이아신 및 나스닌이 포함되어 있으며, 과실의 발육과 착색과의 관계를 보면 보통 흑자색의 품종은 꽃받침 내의 씨방은 백색으로 발육하여 외부로 출현할 때 착색된다. 발육이 빠르고 강광이 비치면 색이 진해지고 발육이 둔해지는 시기에 광택이 감소하고 청색을 나타내고 흑자색이 감퇴한다. 보통 가지는 흑자색으로 착색되나 착색 불량인 경우 엷은 자색이나 적자색이 되고 극단적인 때는 자색이 엷어져서 녹색에 가까워질 때도 있다.

 

(2) 발생원인


가지의 빛깔은 안토시안계의 색소로 정해지며 착색에는 광선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시설 재배에서 피복재의 종류에 따라 과색의 발현이 억제될 수 있다자외선 차단 필름은 과색의 발현이 나쁜데 특히 370mm 부근의 광선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가지의 색 발현은 온도 영향도 크게 미치는데 여름 고온에서 호흡 작용에 의한 소모가 많고 식물체의 영양 상태가 나쁘면 착색 불량이 일어나며 발육이 빠른 시기에 잘 나타난다.

 

(3) 대책


파이프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반촉성 재배일 때는 0.1mm 이하의 비닐로 매년 교체하여 광 투과 조건을 좋게 해야 하며 자외선 투과율이 낮은 피복 자재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을 투과하는 경질 비닐도 겨울철 밀폐 기간에는 물방울의 부착이 문제가 되므로 결로 방지제가 처리된 무적 비닐을 사용하여야 한다.

 

. 돌가지(석과)

 

(1) 증상과 특성


석과는 수정이 되지 않고 단위 결실이 된 경우에 나타난다. 꼭지 부분이 오목하고 단단한 작은 과일이나 겨우 비대해져 둥근 모양이 된 가지를 돌가지라 하는데 절단해 보면 빈틈이 군데군데 있고 종자는 거의 없으며 작은 갈색 배구의 흔적이 있다. 돌가지의 성분을 분석하면 정상 과실에 비해 탄수화물의 함량이 매우 적다.

 

(2) 발생 원인


개화 전후의 저온(17이하), 고온(35)에서는 불임성 꽃가루가 되고 꽃가루의 발아와 꽃가루관의 신장 불량에 의해 수정이 불완전하게 이루어질 경우 종자가 형성되지 않거나 조금밖에 형성되지 않고 씨방 속의 호르몬 함량이 충분하지 못해 세포의 신장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과실 비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토양의 비료 성분이 많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동화양분의 생성이 나빠져 정상화라 하더라도 석과 발생률이 높아진다. 일조가 부족한 경우 많은 적엽을 실시해 동화양분이 갑자기 부족하면 낙화수가 많아지고 개화도 억제되며 개화해도 비대가 불량하여 석과가 발생한다. 특히 단화 주화의 경우 개화 당시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 정상 발육을 하지 못한 경우기 때문에 착과제로 착과를 시켰다 하더라도 다른 정상 과실과의 양분 경합이 되어 돌가지로 발전하기 쉽다. 가을

가지에 착과제를 처리하지 않는 경우에도 착과 비대가 행해지는 시기(9월 정식의 촉성재배)의 초기에 돌가지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시설 내의 어린 묘가 연약한 상태일 때도 돌가지가 종종 나타난다. 비료가 과다하거나 질소 농도가 높을 때 특히 암모니아태질소나 칼리 비료를 많이 썼을 때 돌가지의 발생이 많아진다. 지나친 초세의 왕성, 일조부족, 다습 등도 돌가지의 발생이 많으며 난방기의 불완전연소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의 발생은 동화작용을 저하시킴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다.


(3) 대책


과실의 발육은 세포분열과 세포비대에 의해 일어나는데 세포분열은 개화 전에 대부분 일어나고 개화 후에는 세포의 비대에 의해 과실이 발육한다. 정상적인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개화 전에 세포분열을 충분히 하여 세포 수가 많은 씨방을 확보하고 개화 후에는 세포 내의 많은 전류 물질을 축적시켜 세포를 비대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정한 온도 관리, 과실에 양수분 공급이 잘 되도록 하여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배꼽썩음과

 

(1) 증상과 특징


과일의 배꼽 부분이 검게 되면서 움푹 들어가는 증상을 나타내며 상품성이 전혀 없으며 암모니아태질소로 수경재배를 할 때 절단해 보면 과정부가 흑변 해 있다.

 

(2) 발생원인


다비로 인하여 토양 속에 암모니아태질소의 축적이 많이 이루어져 있거나 고온 습해 환기 불량 등의 조건 하에서는 칼슘의 흡수 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3) 대책


염류 집적 토양에서는 흡비 작물과 윤작 재배 체계를 갖추고 고온 시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 증산작용이 잘 일어나도록 하여 건조하지 않게 충분히 물을 주고 질소질 비료의 추비량은 줄인다. 기비로 소석회를 10a80120kg 정도 시용하고 결핍증에 걸린 과실은 일찍 제거해 주면서 질산칼슘(Ca(NO3)2)0.30.5% 엽면시비를 한다.

 

. 햇볕에 타는 과(일소과)

 

(1) 증상


과실의 표면이 햇빛에 의해 갈변 함몰하는데 심한 과실은 시간이 지나면 갈변 부위가 크게 발생한다.

 

(2) 발생원인


일소과 발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이른 봄부터 하우스 내 온도 상승 속도에 비해 과실 표면의 온도는 상대적으로 온도 상승 속도가 낮아 과실 표피에 결로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강한 햇빛을 받으면 결로 부위의 과피가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덴 자국이 남는 경우, 환기로 인한 하우스 내의 공중 습도의 급격한 감소는 식물체 내의 증산량이 급증하는 데 비해 작물 내의 수분이 부족할 경우 과실에서 수분이 증발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다비에 의한 하우스 내 아질산, 암모니아 성분이 과실 표면 물방울에 용해되어 맺힌 후, 하우스 내의 온도가 높을 때 약제를 살포할 경우 특히 수광량이 많은 고절 위에 착과된 과실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른 봄의 시설 내의 과실 신장이 왕성한 부드러운 부위에 쉽게 일어난다. 3월 이후 흐리고 비 오는 날이 2일 이상 계속된 후 맑은 날에 발생이 많다.

 

(3) 대책


과실의 신장을 억제하여 과피가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하우스 온도가 급격하게 높아질 경우 과실 온도가 하우스 온도와 같아 질 때까지 유동팬 등을 이용하여 과실 표피에 물방울 맺힘을 억제한다. 지나친 적엽 억제로 엽면적을 확보하여 작물 내에 충분한 수분을 확보하도록 하며 일소과 발생 시기의 관수는 하우스 온도가 올라가기 전에 하여 하우스 내 공중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3월 이후에는

맑은 날의 경우 9시부터 1mm3회 멀칭 위에 점적 관수하므로 일소과를 방지할 수 있으며 아질산가스 발생 억제를 위해 유기물이 포함된 추비를 자제하여 토양내 아질산,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흐린 날 이후 햇빛이 강해지고 하우스 온도가 높아지면 3040% 차광막을 설치하여 일소과 발생을 감소시킨다뿌리의 충실을 도모하기 위해 흐리고 비온 후 맑은 날 당일은 관수를 빨리하여 하우스 내 습도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환기한다.

 

. 색 바랜(윤기 없는)

 

(1) 증상


아주심기 및 재배 후기에 발생이 많으며 과실의 비대 시기에서는 개화 후 15일부터 수확까지 발생한다.

 

(2) 발생원인


동화양분의 전류가 늦고 수분이 부족하고 비대가 완만한 과실, 착과가 많아 나무에 과부담, 강적심, 고온 건조로 뿌리의 노화가 원인이 된다. 비가 계속되어 증산량이 적어 뿌리의 수분 흡수량은 적은데 맑은 날 엽온이 상승하면 증산량이 많아지지만 뿌리의 수분 흡수 능력이 약하여 수분 부족하여 발생한다.

 

(3) 대책


가지의 수분 관리는 아주심기 후 수확 초기까지 pF 2.02.3 정도를 관수점으로 하고 수확이 시작되면 pF 2.0 정도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포장의 관수 개시점은 텐숀메타를 설치하여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심하면 잎의 수분 공급을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엽면살포를 한다.

 

<1> 환경에 따른 색 바랜(윤기 없는)과의 발생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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