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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백합과작물

파(7) - 주요 생리장해

by 내오랜꿈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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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리장해


1. 추대

 

. 원인


일정한 크기의 파가 저온에 감응하여 꽃눈이 분화되고 온도가 올라가고 일장이 길어지면서 꽃대가 생장하는 것이 추대이다. 파의 추대에 관한 연구는 이와 비슷한 양파에 비하여 명확하지 않으나 월동할 경우 양파보다 다소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의 추대는 통상 35월에 일어나는데 이때에 생산한 파는 추대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파의 추대는 온도 및 일장의 외부환경이 가장 크고 그 외 품종이나 생육상태 등이 관련된다.

 

. 대책


품종을 만추대성 파로 선택하고 이른 봄철에 육묘할 경우 저온을 피할 수 있는 시설에서 기른다.

 

2. 잎마름증(엽선고증)

 

. 원인


파는 저온성 식물로서 생육적온의 범위가 1520이다. 따라서 봄철에서 여름철 고온으로 잎의 생장이 억제되고 잎 끝부분에 잎마름 증상이 발생하여 여름철 생산 의 불안정한 요소로 작용한다. 잎마름 증상은 품종에 따라 발생 차가 크고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수분의 증산, 물의 이동, 무기양분의 이동, 뿌리의 상태 등과 관련이 있다.

 

<1> 잎마름증의 원인과 대책


. 발생


잎마름증은 파 고유의 생리적 특징으로 온도가 높은 시기에 발생이 많아지지만 한 겨울철 재배 중에도 발생한다.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토양을 보면 토양 속의 틈새가 많고(높은 조공극) 유효수분 함량이 낮고 양이온치환용량이 낮으며 토양에 흡착된 염기의 포화도가 높은 포장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는 부적절한 유기물의 대량 시용이 토양의 이화학적성질을 나쁘게 하여 잎마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토양 중의 Ca함량이 적은 경우 많이 발생되며, Ca함량이 높더라도 pH가 낮으면 발생이 많이 된다.

 

. 대책


고온과 생육후기의 관수 제한에 의한 뿌리 생육의 억제가 잎마름증의 발생을 증가 시키므로 적정량으로 자주 관수한다. 그러나 다습조건은 파의 뿌리를 썩게 하므로 주의하며, 충분히 부숙시킨 퇴비를 시용하며 석회를 통한 Ca공급을 통해 잎마름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림1> 잎마름증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

 

3. 분얼

 

. 원인


파의 분얼은 유전적 배경의 영향으로 품종의 특성이 되기도 한다그러나 생육환경의 영향으로 이상분얼이 되기도 한다.

 

. 방제


육묘기 온도나 영양상태가 좋아서 생육이 왕성해지면 분지하는 잎수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빨라지며 이후 아주심기 하는 경우 활착할 때 아래잎이 마르고 분지한 새로운 잎이 자연적으로 분얼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분경 없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분얼기 이전에 아주심기하여 생육을 촉진하는 것이 유리하고, 이렇게 하 면 보통 분얼하였다 하여도 겉잎이 싸여 분경이 되지 않은 상태가 된다. 해에 따라서 대개의 농가 포장에서는 품종에 따라서 달라지나 가을철이 되면 약 10% 정도는 분경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림2> 대파의 이상분얼()

 

 

4. 쪽파의 더위시들음(하고) 현상과 휴면

 

. 원인


쪽파는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4월경부터 지상부가 말라가면서 구가 비대 되고 휴면으로 들어가 주년생산의 제약조건이 되고 있다.


쪽파의 비늘줄기 형성에는 일조시간, 광질, 온도 등의 외부요인이 커 인위적인 제어가 어려우며 그 외, 질소수준, 토양수분 등이 관여한다.

 

. 환경


1) 일조시간


일장이 12시간 이상에 도달하면 지상부가 마르고(하고현상)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비늘줄기가 비대 되며 휴면으로 들어간다.


2) 광질


광파장 중에 730±5(FR)의 파장대의 빛을 계속 쪼여주면 쪽파의 비늘줄기가 형성이 촉진된다.


3) 온도


일반적으로 양파 같은 작물은 고온에서 비늘줄기 형성이 촉진되는데 반해 쪽파는 20정도의 다소 낮은 온도에서도 형성된다.


4) 토양수분


토양이 건조한 조건에서 비대가 촉진되고 습윤한 조건에서는 다소 늦어진다.

 

. 대책


더위 시들음(하고) 현상과 휴면에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 기능성 필름 (FR차단)이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실용화되지는 않고 있으며, 휴면에 들어간 쪽파를 고온, 감압, 수세 등으로 휴면을 타파하는 방법 등의 보고가 있다.

 

5. 파류의 잎꺽임 현상

 

. 원인


불량한 환경조건 하에서는 생육도중에 잎의 중간 부위가 꺾여 광합성 작용이 억 제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물질의 전류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수량을 저하시 키고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 환경


질소성분의 거름기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생육이 왕성한 포기, 다습조건하의 포 기, 뿌리가 적은 포기, 단근(斷根)이 된 포기 및 일조(日照) 불량하에 있는 포기 등에서 나타나기 쉽다. 잎꺾임이 일어나는 원인은, 엽신(葉身)의 발육은 좋아서 잎줄기가 무거워지는데 비해 뿌리로 부터 공급되는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 대책


첫째, 뿌리의 발달이 양호하고 건전한 묘를 정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는 반드시 작형에 따른 적정한 파종시기를 준수 하도록 하고 보수(保水) 및 배수 (排水)가 양호한 사질(砂質) 또는 식양토(埴壤土)를 묘상(苗床)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는, 정식 시 묘를 캐서 옮겨 심을 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재배지는 비옥하고 pH는 중성(中性)에 가까우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보수력을 지닌 토양을 선택하도록 하며 배수를 철저히 하여 물빠짐 또한 좋게 관리해야 한다. 셋째, 정식후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다른 비료 성분에 비하여 질소질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건조가 계속될 때에는 볏짚이나 거친 퇴비 등으로 멀칭을 하여 건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아 주도록 한다(1991,원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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