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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오이(28) - 일반사항 : 재배 환경과 생육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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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육


. 온도


오이는 비교적 시원한 온도를 좋아하지만 온도교차나 온도 변화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생육적온은 주간 2228, 야간 1518이며 밤과 낮의 온도 차이는 710내외가 적당하다. 35이상의 고온과 5이하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중지되고 0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얼어 죽는다. 또한 오이는 지온에도 비교적 민감하여 12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므로 적어도 15이상은 유지시켜야 하며, 25이상이 되면 줄기와 잎이 웃자라게 되고 노화를 촉진시켜 재배기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지온은 2023전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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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광포화점(光館和點)4055킬로룩스(klx) 정도이고 광보상점(光補償點)1킬로룩스(klux) 정도로서 비교적 약한 광에서도 생육은 잘 되는 편이나 수확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일조부족은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온시설재배나 밀식재배의 경우 햇빛이 너무 약하면 과실 자람이 늦고 곁가지의 발생이 감소하며, 기형과의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시설 재배 시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환경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하루 중 광합성에 의한 동화건 물량의 약 71% 이상이 오전 중에 생산되므로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공중습도


오이는 비가 오는 시기에 생육하는 원산지의 습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중습도는 중요한 생육환경 조건의 하나이다. 특히 건조에 민감하고, 공중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과 줄기의 생육이나 과실의 비대가 현저히 억제된다. 오이의 경우 유리온실보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 품질이 더 좋은 것은 오이에 있어서 광이나 온도 이외에 습도환경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오이에 알맞은 습도는 주간에는 7080%야간에는 90% 정도로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너무 습도가 높게 되면 회색곰팡이나 노균병 등 각종 병해 발생은 물론 증산량 감소에 따른 생리장해가 쉽게 발생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탄산가스(CO2)


대기 중에는 300ppm(0.03%) 정도의 탄산가스가 존재하며, 이것이 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탄수화물의 공급 원인이 된다. 탄산가스와 광은 어느 정도까지 농도가 높아지거나 강할수록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데, 겨울철의 시설재배처럼 약한 광에서도 탄산가스 농도를 높이게 되면 광합성이 왕성해지게 된다. 즉 탄산가스 시용은 어느 정도의 약광을 보충해 준다. 대부분 시설재배의 경우 야간부터 다음날 환기할 때까지는 밀폐 상태가 되어 탄산가스농도가외기농도의 1/2 정도까지 저하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오이에 있어서 탄산가스 기아(飢餓)상태가 되며, 광합성 작용도 1/31/4 정도까지 낮아진다. 따라서 CO2를 보충해 주고 광합성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해가 뜬 후 30분에서 23시간 동안 맑은 날에는 9001,200ppm,흐린 날에는 500600ppm 정도로 조절하여 탄산가스를 시용해준다.

 

. 토양환경


오이의 뿌리는 표토로부터 1530cm 정도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그림 4). 이처럼 다른 채소와는 달리 천근성(淺根性)으로 뿌리가 얕게 분포하기 때문에 산소의 요구량이 크며 건조나 다습에 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오이 뿌리가 깊고 넓게 자랄 수 있도록 토양환경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오이 다수확재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하고 적당한 토양수분 상태가 유지되면 비교적 모든 토양에서나 잘 생육하나 식양토에서 생산성이 높으며 토양관리도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점질토양에서는 생육이 늦고,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생육과 노화가 빠르다. 토양산도는 약산성에서 중성으로 pH 5.56.8이 적당하다. 뿌리는 과습을 싫어하지만 수분 소비량은 많기 때문에 수분부족에 매우 약한 편이다. 생육에 적당한 토양수분은 pF 1.72.3이며, 모래땅에서는 pF 1.4. 점질토양에서는 pF 1.8 부근에서 뿌리 자람이 양호하다.



오이는 토마토나 피망 등에 비하여 고농도 염류에 약한 편이며, 생육이 저해되는 한계 전기전도도(EC)는 모래땅에서는 0.6mS/cm, 질참흙(식양토)에서는 1.5mS/cm 정도이다. 최근 시설 재배 시 이어짓기와 장기재배로 비료의 시비량이 많은 경향이며, 토양 중에 염류집적이 증가하고 있어 생육장해가 발생할 염려가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이는 토마토나 피망 등에 비하여 고농도 염류에 약한 편이며, 생육이 저해되는 한계 전기전도도(EC)는 모래땅에서는 0.6mS/cm, 질참흙(식양토)에서는 1.5mS/cm 정도이다. 최근 시설 재배 시 이어짓기와 장기재배로 비료의 시비량이 많은 경향이며, 토양 중에 염류집적이 증가하고 있어 생육장해가 발생할 염려가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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