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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고추

7. 고추의 육묘관리(3) - 육묘 기술

by 내오랜꿈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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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묘 기술


출처:경상북도농업기술원(http://db.gba.go.kr/sub02/sub01_view.php?info_no=218&kind_code=08)




가. 육묘의 목적


고추의 육묘는 불량환경으로부터 유묘 보호 및 관리비용 절감, 화아 분화 촉진으로 조기수확과 증수 등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노지재배의 경우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간이 짧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육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시설재배에서는 불량 환경에 대한 내성이 약한 어린 시기에 집중적인 관리를 하여 어린 묘를 보호하고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고추는 육묘기간이 60일 이상으로 길고, 본엽이 3∼4매 전개될 때부터 꽃눈분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조기 수량에 묘종의 소질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묘종은 착과 절위가 낮고 동화능력이 우수하여 조기 수확량이 많지만 불량 환경에서 자란 묘종은 생육이 지연되고 동화양분의 합성, 양·수분의 흡수 능력 등이 떨어져 결국 생산성이 저하된다.


따라서 최적 환경조건에서 육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추는 고온을 요구하는데 노지고추는 육묘가 저온기에 이루어지므로 온도 관리에 유의하여야 하며, 뿌리는 과습에 약하므로 배수성 및 통기성이 우수한 상토를 선택하여 물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나. 우량 묘종


우량묘는 작물에 따라 다르나 도장하지 않고, 노화되지 않아 지상부와 뿌리의 활력이 좋고 육묘기간이 적정하여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이루어진 것이다<그림 5-1>. 영양생장으로 치우친 어린 묘는 아주 심은 후 과번무 되며, 양분이 부족하거나 육묘일수가 길어 노화된 묘는 아주 심은 후 활착이 지연되고 꽃의 소질이 불량해진다.


우량묘도장묘와 정상묘
그림 5-1. 고추 우량묘


또한 우량묘는 육묘기간 중 양분의 과다나 부족 증상이 나타나서는 안 되며,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선충, 바이러스, 역병, 곰팡이 등과 같은 병해충의 피해를 받지 않은 묘이어야 한다. 품종면에서는 품종 고유의 특성을 구비하고 균일도가 높아야 한다.


다. 상토의 구비 조건과 조제법


1) 구비조건


고추는 육묘기간이 길어 장기간 육묘관리를 하여야 하므로 상토의 조제와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상토는 배수성, 통기성, 보수성 등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가벼운 것이 물리성이 우수하다. 상토의 비료성분은 균일하고 적당하게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pH는 5.8∼6.5 범위가 적정하다. 전기전도도(EC)는 상토의 종류나 분석방법에 따라 적정기준이 달라지는데 포화점토법을 이용하여 분석할 경우 2.0∼4.0㎳/㎝ 범위가 적정하다. 이 밖에도 상토는 병해충, 잡초종자 등에 오염되지 않아야 하며, 비료가 첨가된 경우는 비효가 가급적 오래 지속되는 것이 좋다.


2) 종류와 조제법


가) 속성상토

깨끗한 산적토나 마사토에 잘 부숙된 유기물 퇴비(톱밥, 볏짚, 부엽토, 바크 등)를 섞고, 적정하게 비료를 첨가한 상토이다. 토양상토에 첨가하는 유기물은 가능한 비료가 적게 함유된 것이 좋은데, 톱밥, 바크 등은 적어도 1년 이상 전부터 퇴적시켜 완전 발효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그림 5-2>. 속성상토의 조성은 적토30% +마사토 40% + 부숙유기물 30%를 혼합하고, 이 혼합토 1,000ℓ당 질소 100∼200g, 인산 200∼400g, 칼리 100∼200g, 고토석회2kg을 잘 혼합한 것이다. 상토는 파종이나 이식 2주전부터 준비하는데 약 7일 정도 밀폐하여 두었다가 2∼3회 반전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토 쌓는법
그림 5-2. 상토 쌓는 법


나) 시판상토의 선택 및 사용

시판상토는 피트모스나 코코넛 더스트가 주재료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료가 없고 pH만 조정된 상토와 비료가 첨가된 상토로 구분된다. 비료가 첨가된 상토는 보통 추비 없이 육묘를 마칠 만큼의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후기에 비료가 떨어지는 비절현상이 나타나므로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무비상토는 비료가 거의 없으므로 묘종의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적절한 웃거름이 반드시 필요한 상토로, 공정육묘장에서는 거의 무비 상토를 이용하고 있다. 시판상토를 선택할 때에는 가볍고(가비중 0.3kg/ℓ내외), 비효가 오래 유지되며, pH가 5.8∼6.5정도인 것이 좋다. 시판상토를 사용할 때에는 다른 재료를 임의로 섞어 사용하지 말고, 너무 많이 담거나 짓누르지 말아야 한다. 폿트가 작고, 관수량이 많을수록 비절이 빨리 나타나므로 적기에 추비를 하며, 저온기에는 1주일 정도 따뜻한 곳에 두었다가 사용하면 좋다.


라. 육묘상 설치


묘판은 일사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곳, 관리가 편리하고 관수 및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운 곳, 병해충의 발생이 적었던 곳에 설치한다. 시설의 방향, 피복자재, 골격률(骨格率) 등을 고려하여 채광을 좋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설치한다. 육묘시설은 가온방식에 따라 양열온상, 전열온상, 온수온상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소규모 육묘에서는 온도조절이 쉽고 설치비가 저렴하여 전열온상이 많이 이용되고 <그림 5-3, 그림 5-4> , 대규모 육묘 전용시설에서는 온수온상이 많이 이용된다. 육묘상은 폿트가 지면에서 떨어지도록 벤치 형태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벤치를 만들어 폿트를 올려놓으면 지면에 직접 닿지 않으므로 뿌리가 폿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 안쪽에서 잘 발달하고, 상토의 통기성이 좋아지며, 병원균의 전파, 확산이 방지되고 생육이 균일해지는 장점이 있다.


터널이용 육묘상 단면전열온상 육묘상 단면
그림 5-3. 육묘상 설치방법

전열온상 전열선 배선도
그림 5-4. 전열온상 전열선 배선도(면적 6.6㎡, 전열선 40m)


마. 육묘관리


1) 파종 시기 및 육묘기간


파종시기는 아주심기 예정일을 역산하여 결정하는데 육묘기간은 작형에 따라 다르다. 온도가 낮고 낮의 길이(일장)가 짧은 겨울철에는 육묘기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여름철에는 육묘기간이 짧아진다. 이 밖에도 적정 육묘기간은 폿트의 크기, 환경관리, 영양관리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육묘 용기가 작을수록 밀식 조건이 되어 지상부가 웃자라기 쉽고, 지하부는 양분과 터널이용 육묘상 단면 전열온상 육묘상 단면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적어지기 때문에 육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불리하다. 일반적으로 작은 폿트에서는 큰 폿트에 육묘하는 경우보다 잎과 뿌리의 노화가 빨라진다. 따라서 육묘시에 큰 폿트를 쓰는 것은 묘소질 면에서 유리하나, 육묘 관리면적과 육묘 자재 활용면에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불리하다. 지나치게 육묘기간이 길면 뿌리노화로 활착과 초기생육이 불량해진다. 반면에 지나치게 어린묘는 뿌리 활력이 좋아 양분과 수분이 대량 흡수되어 번무하기 쉽고, 영양생장이 지속되어 착과율이 떨어지며, 과실의 숙기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소과가 많아진다. 온도가 높고 토양에 비료성분이 과다하기 쉬운 시설재배에서는 어린묘를 아주 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시설토양에서 불가피하게 어린묘를 심어야 할 경우에는 밑거름과 관수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노화묘는 반대로 충분한 시비와 관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능한 적정한 환경에서 짧은 기간 내에 육묘하여 뿌리의 활력이 좋을 때 아주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조숙재배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는 2월초∼중순, 중부지방에서는 2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2) 종자 선택, 소독, 최아


종자는 발아율이 좋고 발아세가 우수하며 순도가 높은 오래되지 않은 종자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종자가 생산단계에서 소독이 잘 되어 있어 별도로 소독할 필요는 없는데 종자소독이 필요한 경우, 헝겊에 싸서 17℃∼18℃ 되는 물에 벤레이트티 200배, 호마이 400배에 30∼60분간 소독한 후 물에 씻어 말린다. 종자는 발아기간이 길고 고온을 요구하므로 싹틔우기를 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싹틔우기 전에 종자는 침지하여 충분히 불리는데 대개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10시간 정도 담그고 침지시간은 보통 종자가 가라앉는 정도면 충분하다. 싹틔우기는 종자를 천에 싸 공기가잘 통하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온도는 28∼30℃로 유지한다. 싹이 트기 직전 즉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가 파종적기인데 하얀 촉(유근)이 튼 상태까지 싹이 트면 뿌리가 손상을 받기 쉽고 파종 작업시간이 길어진다. 촉이 나오지 않으면 종자는 건조 등 스트레스에 강하나 촉이 트면 건조에 매우 약하다. 발아할 때 온도가 낮으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불균일해진다.


(3) 파종 및 복토


파종상은 깨끗한 모래나 상토를 균일하게 깐 다음, 6∼8㎝간격으로 얕은 골을 만들고 종자를 0.5∼1㎝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그림5-5>. 폿트에 파종할 경우는 상토를 폿트 용량의 80∼90% 정도만 채우고 중앙에 파종한다.


발아상태1발아상태2
발아상태3발아상태4
그림 5-5. 파종방법(위 흩어뿌림, 아래 줄뿌림)에 따른 발아상태


흙 덮기는 고운 강모래나 굵은 입자의 버미큐라이트(질석)를 종자 길이의 2배 정도로 하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발아 적온에서 관리한다. 종자를 너무 깊게 파종하거나 흙을 너무 많이 덮으면 발아가 지연되고, 너무 얕게 파종하면 종피를 벗지 못하여 배축이 길어지게 된다 <그림 5-6> . 발아에 적절한 온도는25∼30℃인데 발아까지는 주·야 온도를 같게 하여 관리한다.


발아과정
그림 5-6. 고추 종자의 발아과정

온도 및 발아율
그림 5-7. 발아온도와 발아율

흡수및 발아와의 관계도
그림 5-8. 흡수와 발아와의 관계(崔, 1985)


4) 옮겨심기


고추는 육묘기간이 길고 발아에 고온을 요구하므로 파종상이나 작은 폿트에 파종한 후 본엽이 1∼2매 전개한 후에 1회 정도 옮겨심기를 하면 묘판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육묘 관리비용 절감 효과는 난방이 필요한 노지고추 육묘에서 더욱 크다. 또 이식하면 원뿌리가 절단되어 부정근이 많아진다. 옮겨 심는 작업은 바람이 없고 햇빛이 있는 따뜻한 날을 택하고, 옮겨 심은 다음에는 20℃ 정도의 물을 주어 활착을 돕는다. 옮겨 심으면 뿌리의 기능이 일시 정지하게 되어 시들게 되므로 해가림을 해서 시들음을 막아주고 활착이 되면 걷어낸다. 심는 깊이는 파종상에 심겨져 있던 대로 심되 너무 깊이 심으면 줄기 부위에서 새 뿌리가 발생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의 해를 받기 쉽다. 옮겨 심은 후 3∼4일 동안은 온도, 특히 야간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는데 낮 기온은 27∼28℃, 밤 기온은24∼25℃가 적정하다. 옮겨 심는 횟수가 많으면 노력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생육정체를 나타내어 발육이 지연되므로 유의해야한다.


5) 물주기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웃자라서 발병을 초래하고 부족하면 굳어져서 생육이 억제된다. 물 주는 양을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녁 때 묘판의 상토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다. 물은 저온기에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충분히 주어야 온상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물주는 작업은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에 기온이 상승했을 때 하며, 20℃ 정도의 더운물이 좋다. 고온기에는 찬물을 아침 일찍 주면 웃자람 방지 효과가 있다.


6) 광 환경 관리


고추는 광포화점이 약 30Klux 정도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겨울철에는 광이 부족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저온기 육묘에서는 수광량이 많도록 시설의 골재율을 최대한으로 낮추고 광선 투과율이 좋고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 피복자재를 이용한다.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면 착과 절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악화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므로 육묘기간 중 채광, 통풍이 잘 되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7) 영양관리


육묘기에 영양이 부족하게 되면 생육이 저해되며, 아주 심은 후에 뿌리도 내리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꽃눈의 형성과 발육이 나빠진다. 따라서 상토 조제시에는 충분한 양의 비료를 고르게 넣어야 한다. 시판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에도 폿트 육묘할 때는 비료성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육묘일수가 길어지거나 작은 폿트를 쓰거나 물주는 양이 많으면 비료분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육묘 중기이후에는 항상 묘종의 상태를 살펴 비료가 부족된 증상이 보이면 추가로 공급해 주어야 한다. 비료의 부족증상은 보통 아랫 잎에서 발생하는데 잎의 녹색이 연해지고 심해지면 노랗게 변하고 조기에 낙엽이 된다. 정식이 가까워질 무렵에 비절이 나타나면 요소(0.05%)만으로 웃거름을 주어도 좋으나 이보다 빨리 비료성분이 떨어지면 4종복비나 완전비료를 2∼3일에 한번 정도 시비해 주는 것이 좋다.


바. 육묘시기 및 생육 단계별 관리


1) 육묘시기별 관리


가) 고온기 육묘

시설억제 작형에 아주심기 할 묘는 여름철에 육묘가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는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길므로 생육 속도가 빠르다. 저온기비하여 기간이 2∼3주정도 짧아진다. 또 진딧물, 총채벌레 등과 같은 해충의 밀도가 높은 시기이므로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 저온기 육묘

반촉성과 노지재배 작형의 아주 심을 묘는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으며, 일조량이 부족한 시기에 육묘가 이루어지므로 생육이 늦어진다. 또 보온을 위해 육묘상의 밀폐 시간이 길므로 공중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웃자랄 우려가 있고, 병발생이 많아지는데 특히 상토의 과습으로 인한 뿌리 발육 장해가 우려되는 시기이다. 반촉성 시설재배 작형에서는 어린 묘를 아주 심은 후 수확까지의 기간이 많이 소요되어 난방비 등 경영비의 부담이 크므로 다소 육묘 비용이 많아지더라도 큰 폿트에 큰 묘종으로 길러 아주심기 하는 것이 유리하다. 노지재배인 경우는 재식주수가 많고, 수확기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작은 폿트에서 짧게 육묘하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


2) 생육단계별 육묘관리


가) 육묘중기

본엽이 2∼3매 전개한 이후로 균형적인 생육을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시기이다. 낮 온도는 25∼28℃, 밤 온도는 전반야와 후반야로 나누어 각각 15℃, 12℃로 관리하고, 기온보다 지온을 높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5-9>


나) 육묘후기

기비가 함유된 상토를 사용했더라도 비료가 부족해지고 잎이 겹쳐 웃자라기 쉽다. 특히 폿트 크기가 작은 연결폿트나 플러그 트레이에서는 더욱 이러한 현상이 심하다. 이 시기에 개별 폿트 육묘할 경우는 묘의 간격을 넓혀 주어 광을 충분히 받게 하고, 비료가 부족되지 않도록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흡수및 발아와의 관계도흡수및 발아와의 관계도
그림 5-9. 육묘상의 보온관리 

육묘후기는 아주심기 할 포장의 조건에 적응시키는 순화단계로 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는 광선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하고, 육묘상의 온도를 아주심기 할 포장의 온도와 비슷하게 맞추어 관리한다. 예를 들어 노지재배용인 경우는 밤에도 환기를 충분히 시켜 온도를 낮추고 관수량을 줄여서 잎이 작아지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잎의 당 함량을 증대시켜 세포의 삼투압을 높여 주어야 아주 심은 후 불량 환경에 잘 견딜 수 있다. 순화된 묘는 식상이 적고 아주 심은 후 활착력이 빨라 생육이 왕성하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 스트레스를 주어 순화하면 오히려 조기 수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시설재배용 묘의 순화는 약하게 하고 노지나 터널 조숙재배 할 묘는 다소 강하게 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사. 적정 육묘일수와 묘의 크기


육묘일수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알맞도록 육성하여 아주심기 하는데 소요되는 일수로서 환경조건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적정 묘의 크기는 작형, 폿트의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고추는 10∼13엽기 내외가 아주심기에 알맞은 묘의 크기이다.



재배작형육묘일수아주심을 모종의 크기
노지

70 ~ 80 일

본엽 11 ~ 13 매 전개시, 1번화 개화

촉성, 반촉성

80 ~ 90 일

본엽 12 ~ 13 매 전개시, 1번화 개화

억제

50 ~ 60 일

본엽 10 ~ 11 매 전개시, 1 ~ 2번화 개화


적정육묘일수는 촉성과 반촉성 재배에서는 1번화가 개화하는 정도의 80∼90일, 노지조숙재배에서는 식상을 경감하기 위해 이보다 10∼20일 정도 단축한 70∼80일, 억제재배의 경우에는 50∼60일 정도이다 <표5-1>. 노지재배의 경우는 80~90일 정도의 큰 묘를 아주 심는 것이 조기수량에서는 유리하므로 꽃이 1∼2개 정도 개화되었을 때 아주 심는 것이 좋지만 전체 수량은 폿트 용량이 작은 플러그판에 60∼70일 육묘한 작은 묘를 심어도 문제는 없다. 폿트의 크기가 작으면 육묘기간을 길게 하기 곤란하므로 큰 묘로 육성하고자 할 때나 웃거름 주는 기술이 부족한 경우는 큰 폿트에 육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플러그묘는 육묘 배지의 양과 용기가 작아 육묘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지상부가 웃자라기 쉽고 뿌리가 노화되어 활착이 잘 안 된다. 고추의 경우 적정한 묘의 나이는 용기의 크기와 비배관리에 따라 다른데 보통 용기가 큰 경우에는 육묘일수가 길고 작은 경우에는 육묘일수가 짧거나 1회 가식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72∼105공 플러그판을 이용할 경우 웃거름주기와 환경관리 기술에 따라 80일까지 육묘가 가능하나 그 이하의 작은 용기에서는 장기 육묘가 곤란하다.


아. 플러그 육묘기술


1) 일반 육묘와 플러그 육묘의 차이점


플러그육묘와 일반육묘의 근본적인 차이는 폿트의 크기 및 구조, 상토 등에 있다. 플러그묘는 밀식환경이므로 육묘기간이 긴 과채류는 생육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플러그육묘는 육묘과정을 정밀하게 집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력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가 크고 생산자재 및 묘소질의 규격화가 가능하다 <표 5-2>



구분일반육묘플러그육모

○ 육묘용기

크다, 단순

작다, 다양

○ 재식 간격

넓다, 임의조절 가능

좁다, 임의조절 제한

- 생육조절 필요성

작다

크다

- 광환경

좋다

나쁘다 -> 도장하기 쉬움

○ 상토내 비료량

많다

적어 비절이 나타나기 쉬움

- 추비 필요성 및 비종

작다, 요소 또는 4종 복비

크다, 완전 액비

○ 육묘상토

토양 및 경량혼합상토

경량혼합상토

○ 근밀도

낮다

높다

○ 육묘관리, 정식

어렵다, 비용 상승

용이, 비용 절감

○ 모종 소질

불균일

균일

○ 모종 생육조절

조절 불가능

조절 용이


2) 플러그 육묘시 시비

상토의 용량이 적고, 상토에 밑거름이 많으면 생육조절이 어려우므로 액비를 웃거름으로 하여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토에 비료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양은 초기 발아세나 생육중기까지 필요한 양 정도로 적은 것이 좋다. 시비 개시시기 및 횟수 등은 계절, 생육단계, 용기의 크기에 따라 다른데 시비양액은 완전액비를 사용한다 <표 5-3>.



다량 원소미량 원소

비료염

농도(mN)

비료량

비료염

농도(mN)

비료량(g/ton)

 

2.4

242.6

 

Fe 2.0

20.0

 

2.4

566.9

 

B 0.5

3.0

 

0.8

92.0

 

Mn 0.5

2.0

 

0.8

197.2

 

Cu 0.05

0.05

 

 

 

 

Zn 0.05

0.22

 

 

 

 

Mo 0.02

0.22



시비개시 시기는 상토에 첨가된 비료량에 따라 다른데 비료가 첨가된 상토를 이용할 경우 생육 초기에는 시비하지 않고, 생육 중기이후에 시비를 개시한다. 비료가 없는 상토를 이용할 경우는 파종직후부터 시비계획에 맞추어 시비를 실시하는데 생장과 발육단계에 따라 육묘 과정을 <표 5-4>와 같이 4단계로 나누어 관리한다.



묘의 생육단계생육단계시비 횟수

1단계

파종 ~ 자연전개

파종후 1회

2단계

본엽전개 ~ 3-4매

1회/3일

3단계

본엽전개 ~ 8-9매

1회/2일

4단계

본엽 8-10매 ~ 정식

1회/1일


3) 플러그묘 취급 및 아주심기 할 때의 유의점


구입한 묘가 도착하면 먼저 품종, 수송 중의 상해, 지나친 웃자람 및 병충해 등을 확인한다. 묘의 뿌리는 근계가 잘 형성되고 노화하지 않은 유백색을 보이는 것이 활착이 잘 되고 생육이 빠르다. 잎이 떨어졌거나 황화된 것은 운송 도중에 지나친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징후인데 증상이 경미하면 깨끗한 물로 관수하고, 1∼2일 동안 20℃전후의 온도가 유지되고 강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 수세를 회복시킨 후 아주 심는다. 플러그묘는 건조하기 쉽고 한번 건조하면 수분 흡수가 나빠지므로 자주 수분 상태를 확인하여 지나치게 건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묘를 아주 심을 경우는 뜨거운 멀칭재료에 의해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플러그묘를 구입하여 상당 기간 동안 심지 못할 경우에는 지하부의 온도가 20℃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며, 시비는 양액의 조제가 어려운 재배자는 시판되고 있는 육묘전용 비료나 4종 복비를 묘의 생육상태를 고려하면서 공급하여 수세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자. 접목육묘기술


1) 접목재배의 필요성


고추는 우리나라 채소작물 중 가장 중요한 소득 작물로 역병에 의한 피해가 해마다 심각하며, 수확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농가당 경지면적이 협소하고,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어 연작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외 대학 및 농업관련 연구소에서 역병방제 연구를 시작하여 많은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그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고추 역병은 토양전염성 병으로 윤작, 약제 살포 등 경종적 방법으로는 방제비용에 비해 방제가가 낮은 경향으로 아직까지 경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제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저항성 품종을 이용하여 역병피해를 줄일 수 있으나, 저항성품종들은 기존의 품질계 품종과는 과형과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는 건고추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역병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2) 접목의 목적


시설재배에서는 역병,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 등에 대한 저항성과 내습성, 내건성 등 불량환경에 대한 내성을 높일 목적으로 접목 묘종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노지재배 고추의 역병피해가 늘어나면서 시설재배에서만 이용되어 온 고추 접목재배가 노지재배로 확대되고 있다. 고추 접목은 기존 저항성 품종에 비해 비용과 노력은 많이 소요되나, 역병저항성 품종의 단점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접목은 일반 육묘보다 2배 이상의 종자와 노력, 비용이 소요되므로 접목시간 단축과 활착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확립이 필요할 것이다.


3) 접목준비


가)품종선택

역병 저항성 대목 품종으로는 탄탄, R-세이프, 카타구루마, 코네시안핫, PR파워, PR-380 등이 있으며, 접수 품종은 일반 시판품종 중 접목친환성이 높고,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 파 종

대목의 파종시기는 접수보다 3∼6일 조기 파종한다. 파종량은 대목과 접수품종의 량을 같게 하며 파종방법은 일반 육묘에 준한다.


다) 이 식

본엽 1∼2매시 대목은 72, 105공 트레이에 이식한다.


4) 접 목


가) 접목시기

접목시기는 대목과 접수의 접목부위 줄기 굵기가 비슷한 시기가 좋고 묘령은 어릴수록 접목 활착율이 높다. 그러나 어린묘는 접목작업이 어려워 접목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는 오히려 활착율이 떨어진다. 접목작업이 용이하고 활착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접수의 엽수 5∼6매 시기인 성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 접목 준비물

접목준비물은 면도날(도로코 양면날), 접목클립, 작업대, 알콜, 탈지분유 등이 필요하다<그림 5-10>. 탈지분유는 바이러스 전염 예방을 위한 접목기구 및 작업자의 손 소독용으로 사용한다.


접목도구1접목도구2
그림 5-10. 접목도구


다) 접목장소

접목장소는 육묘장이나 하우스의 공간을 활용하여 작업대와 의자 등을 준비하여 접목능률을 향상시킨다. 가급적 바람이 없고 맑은 날을 택하여 접목을 실시하며, 직사광선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광망을 설치한다 <그림 5-11>.


접목작업
그림 5-11. 고추 접목작업


라) 접목요령

접목 하루 전날에 충분히 관수를 하여 두면, 접목 시 묘가 잘 뽑히고 접목 후 활착율도 높일 수 있다. 대목의 절단부위는 본엽1매 편엽이 좋으며, 접수는 대목과 굵기가 같은 부분을 살균된 면도날로 25∼30。각도로 자른다. 대목과 접수의 자른 면을 맞춘 후 접목용 클립을 이용하여 고정한다 <그림 5-12>.


대목절단접수절단
클립고정접목완성묘
그림 5-12. 접목순서


5) 접목의 종류


접목 방법으로는 할접, 핀접, 합접, 삽접, 호접 등이 있는데 고추 접목에는 합접 및 핀접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림 5-13>.


합접할접
핀접호접
그림 5-13. 고추의 접목방법


가) 합접

합접은 가지과 채소 접목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목은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아야 접목하기 쉬우므로 대목을 접수보다 3∼6일 조기 파종한다<그림 5-14> . 접목 시 접수의 엽수는 본엽 5∼6매일 때가 접목작업이 쉽고 접목 활착율이 높다 <그림 5-15>. 대목의 본엽1매 편엽 부위를 25∼30。각도로 잘라 절단면을 맞춘 후 접목용 클립을 고정한다.


나) 핀접

파종 및 접목 시기는 합접과 같다. 세라믹 핀(두께 0.5㎜, 길이 1.5㎝)이나 대나무핀으로 대목과 접수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고추 외에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채소의 접목에 많이 이용된다. 대목의 떡잎 1∼2㎝ 윗부분을 수평으로 절단하고 잘린 면에 핀의 절반을 꽂는다. 접수 역시 대목의 굵기와 비슷한 부위를 수평으로 절단한 후 대목에 꽃혀 있는 핀의 절반을 꽂는다. 접목 후 절단면이 서로 잘 밀착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접목 효율이 높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나 세라믹핀 값이 비싸다.


적정 파종간격
※ 대목 : 대화초, 접수 : 고은(경경 1.90mm) 
그림 5-14. 대목과 접수의 적정 파종간격(‘04~’05, 경북농기원 영양고추시험장)


최적 접수의 엽수 그래프엽수사진
※ 대목 : 대화초, 접수 : 고은
그림 5-15. 접목시 최적 접수의 엽수(‘04~’05, 경북농기원 영양고추시험장)


다) 할접(짜개접)

할접은 대목이 접수보다 약간 굵은 것이 좋으므로 대목을 접수보다 3∼6일 먼저 파종하는데 접목 시기는 합접과 유사하다. 대목을 수평으로 자른 줄기의 중앙 부분 5㎜ 정도 깊이로 칼집을 내고, 여기에 쐐기모양으로 만든 접수를 끼우고 접목용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접목작업의 효율은 다소 떨어지나 방법이 쉬워 토마토나 가지에 일부 사용된다.


라) 호접(맞접)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아야 접목하기 쉬우므로 대목과 접수를 동시에 파종하고, 접목 적기는 본잎이 5∼6매 전개될 무렵이다. 대목은 본엽 1매 위 상단을 제거하고 떡잎 위 1∼2㎝ 부위를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25∼30。각도로 굵기의 1/2 ∼ 1/3 정도까지 칼집을 낸다. 접수는 떡잎 위 1∼2㎝ 부위를 대목과는 반대로 밑에서 위로 칼집을 낸다. 대목과 접수의 절단면을 서로 연결하고, 접목클립으로 고정시키고 상토에 이식한다. 접목 후 10일경 활착이 완료되면 접수의 뿌리를 절단해 주어야 하는데 먼저 1∼2포기를 절단해 보고, 2∼3시간이 지나도 시들지 않으면 나머지를 절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러한 호접은 접목활착률을 높일 수 있고, 습도를 다른 접목보다 낮은 조건으로 관리해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접목 효율이 떨어진다. 접목방법 간 접목활착율과 접목소요시간은 합접이 다른 접목방법에 비하여 유리하다 <그림 5-16>, <표 5-5>.


활착율 및 소요시간 그래드
그림 5-16. 접목방법별 활착율 및 접목소요시간(‘04 영양고추시험장)

접목방법접목시간(hr/10a)접목비용(원/10a)접목비용

인건비

재료비

합접

71.3

233,049

26,664

259,713

100

할접

128.9

421,282

26,664

447,946

172

핀접

71.3

233,049

133,320

366,369

141

호접

124.836

407,836

26,664

434,500

167


※ 인건비(26,140원/일), 접목크립(6원/개), 접목핀(30원/개), 재식주수(4,444주/10a) 
※ 접목묘 구입시 소요비용 : 4,444주 × 280원 = 1,244,320원


6) 접목 후 환경관리


접목 활착은 절단면에서 캘루스가 분열되어 접목 부위가 연결되는 것인데 보통 20℃ 이상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3∼4일 후부터 유상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7∼8일 후면 활착이 완료된다 <그림 5-17>.


온도.습도조건 그래프
※ 고추 대목 : 대화초, 접수 : 고은
그림 5-17. 접목묘 활착증진 최적 온·습도 조건(‘04~‘05, 경북농기원 영양고추시험장)


가) 온도

접목 당일과 접목 후 4일까지는 적정 습도 및 온도 유지로 활착을 촉진하고 잎의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20℃ 이상이면 적당하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세포분열이 억제되어 대목과 접수 부위의 연결이 늦어지고, 활착률도 떨어진다. 접목 5∼7일 후부터는 온도를 약간 낮추어 웃자람을 막고 활착 후에는 일반육묘방법으로 관리해준다.


나) 습도

습도 관리는 접목 후 3∼4일까지가 가장 중요한데, 접수의 뿌리를 절단하는 삽접, 할접, 핀접 등의 경우는 접목 후 3∼4일간 접목상의 상대습도는 80~90% 정도가 되어야 하고, 호접일 경우는 이보다 낮게 관리하여도 가능하다. 접목활착기간 동안에 습도가 부족하면 접수가 시들어 죽을 수 있고, 절단부위가 건조해져 접목 활착률이 떨어진다. 접목 후 4∼5일부터는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과습으로 인해대목의 줄기가 짓무르거나 병이 발생되므로 피복재를 조금씩 열어 접수가 시들면 다시 피복재를 덮어주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다) 광

접목 후 1∼2일까지는 햇볕을 쬐이면 증산량이 증가하여 시들게 되므로 접목 후 4일째부터는 아침에 30∼40분 정도 약광을 받도록 차광망을 걷어 주었다가 다시 닫아주며, 그 이후에는 점차 광선을 길게 받도록 하여 7∼10일부터는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차광재료는 흑색 부직포에 비해 비닐+차광망 75%를 피복하며 접목초기 습도를 유지하면서 광을 공급하여 주는 것이 접목 활착율이 높고 초기 접목묘 생육을 좋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5-18>,<그림5-19>.


온도.습도조건 그래프
※ 대목 : 대화초, 접수 : 고은
그림 5-18. 고추 접목 후 활착증진 피복재료(‘04~’05, 경북농기원 영양고추시험장)


차광방법1차광방법2차광방법3
그림 5-19. 접목 후 활착증진 차광방법(비닐+차광망 75%피복)


7) 정식 및 재배관리


접목묘가 완전히 접합되고 난 후 정식 전 접목클립을 제거하여 주고 곁순은 나오는 즉시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정식시 심는 깊이는 접목부위가 지면으로부터 많이 노출되도록 심는다. 접목부위가 지표면에 가까울수록 강우 시 빗물이 튀어 올라 역병발생이 많아진다. 또한 대목에서 발생하는 측지를 필히 제거해 준다. 그 외 재배관리는 일반재배 방법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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