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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3

일 년에 5~6번 수확하는 곤드레나물... 몇 년 전까지 취나물을 재배하던 농가들이 곤드레나물(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다) 재배로 갈아타고 있다. 이유야 명확하다. 잘 팔리기 때문이다. 곤드레나물 하면 아직도 강원도 정선이나 태백 같은 고랭지에서 채취하거나 키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고랭지 재배도 하고 있지만 이곳 남도 들녘의 평지 재배와 '생산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 곤드레나물과 수확 모습. 봄 파종의 경우 첫 수확까지는 50~60일 정도 걸리지만 그 뒤로는 30~40일 만에 한 번씩 수확한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곤드레나물은 가을파종을 할 수도 있고 봄파종을 할 수도 있다. 봄파종의 경우 3월 말이나 4월 초에 파종하면 50~60일 정도 지나 첫수확을 할 수 있다. 그 뒤로는 12월 초까지 30일 간격으로 .. 2016. 6. 4.
곤드레나물과 취나물 - 웰빙 바람이 몰고 온 대량재배의 부작용 1.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나에게 각인된 엉겅퀴는 두려움이다. 어릴 적 약으로 쓰일 엉겅퀴 뿌리를 캐러 다니면서 날카로운 잎줄기 가시에 숱하게 찔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목장갑 하나 없던 시절 어린 아이의 손으로 파고드는 엉겅퀴 잎사귀 가시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그런 엉겅.. 2015. 10. 15.
봄나물 봄햇순 장아찌 담그기 봄나물이나 봄햇순은 머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먹을 수 있는 시기가 극히 짧다. 엄나무 같은 경우는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채 일주일이 안 된다. 그렇다고 따서 보관하기도 힘들다. 한창 올라오는 새순은 호흡 작용이 활발한지라 냉장 보관하면 금새 검은 반점이 생겨 오래 보관하기 힘든.. 201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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