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덕
▣ 과 명 : 초롱꽃과(Campanulaceae)
▣ 학 명 : Codonopsis lanceolata(S. et Z) TRAUTV
▣ 한 약 명 : 사삼(沙蔘), 양유(羊乳), 백삼(白蔘)
가. 특성 및 이용
(1) 성상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전국 일원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와 인도에 약 40여 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더덕속 식물은 더덕(C. lanceolata), 푸른더덕(C. emaculata), 만삼(C. pilosula), 애기더덕(C. minima), 소경불알(C. ussuriensis) 등 4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더덕(Codonopsis lanceolata)은 아직 개발된 품종이 없어 야생종을 채종,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변이폭이 크고 균일성이 떨어지므로 우수한 품질과 균일성이 유지되는 품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더덕의 줄기는 2∼3m가량 자라며 자르면 유백색의 점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길이 3∼10cm, 너비 1.5∼4cm로 가지 윗부분에서는 마주나거나 4개의 잎이 맞붙어서 난다. 꽃은 8∼9월에 피며 종 모양으로 5개의 꽃받침이 있고 안쪽은 자갈색의 반점이 있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며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씨방에는 50∼10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뿌리는 굵게 비대하며 길이는 10∼20cm 정도의 긴 방추형(紡錘形) 또는 원추형(圓錘形)으로 외피는 우글쭈글한 주름이 있다.
(2) 이용현황
뿌리에는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약리 성분인 사포닌 이외에 변비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도 다량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생더덕은 주로 구이, 무침, 생채, 물김치, 정과, 자반, 튀김, 장아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건더덕은 분말을 만들어 차로 이용하거나 고추장 등 음식 재료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더덕주를 만들기도 하며 어린잎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더덕의 기능성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으며 사포닌(saponin), 이눌린(inulin), 펜토산(pentosan), 레오이틴(leoithin), 파이토데린(phytoderin) 등의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더덕의 추출물이 고지방 식이 급여 흰쥐의 체내지질 수준에 미치는 영향의 실험에서 고지방 식이로 인한 혈청과 간의 중성지질 및 총 콜레스테롤 축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는 것이 보고되었고, 또 다른 실험에서는 더덕의 수용성 추출물이 면역세포에 직간접으로 작용하여 생체의 세포성 면역 반응을 증진시킨다고 하였다.
한방에서의 이용을 살펴보면 [본초강목]에서 "더덕은 위와 폐기(肺氣)를 보하고 오장의 풍기(風氣)를 고르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해열, 강정, 거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후염, 부인의 백대하, 폐농양, 폐암 및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다른 약초와 함께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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