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엽경채류

시금치(11) - 재배환경

by 내오랜꿈 2016. 1. 27.
728x90
반응형


1. 온도적응성

 

시금치 종자는 비교적 저온발아성으로 4에서도 발아하고, 10정도면 발아에 지장이 없지만 발아적온은 1520이다. 그러나 고온에서는 장해를 받기 쉬워 25에서는 발아가 나빠지고, 30이상에서는 50% 이하로 떨어진다.

 

1시금치의 발아 및 생육 ()

구 분

최저온도

최적온도

최고온도

발 아

3

1520

30

생 육

34

1520

25

 

2시금치의 발아와 온도와의 관계

구분온도()

10

15

20

25

30

35

40

발 아 율(%)

93

95

95

76

53

14

0

평균발아일수()

6.3

3.8

3.9

4.0

5.4

7.6

-

 

생육적온은 1520이지만 10전후에서도 잘 생육하며 저온에는 아주 강해서 0이하에서도 한해를 받지 않고, 일시적으로는 -10에서도 견딘다. 한해를 받아 지상부가 말라 죽더라도 뿌리가 살아남아 기온이 상승하면 다시 싹이난다. 그러나 고온에서는 아주 약해서 23를 넘으면 생육이 둔해지고, 25이상에서는 병해가 많이 발생해서 재배가 불가능하다.

 

일장적응성

 

시금치는 대표적인 장일식물로 일장이 길어짐에 따라 추대가 빨라진다. 장일기에는 추대가 되지만, 단일하에서는 영양생장이 이루어져 이듬해 봄 장일이 되었을 때에 비로소 추대한다. 그러나 최아종자를 2의 온도에서 14주간 처리해서 파종했을 때 8시간의 단일 하에서도 꽃눈분화와 추대에 이어서 개화가 촉진되고 저온처리기간이 길수록 또한 일장시간이 길수록 촉진효과가 커서 일장과 저온은 시금치의 추대와 개화에 같은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저온처리를 할 경우 개화에 필요한 한계일장은 812시간이라고 한다. 또한 꽃눈분화는 품종과 기온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대개 적산일장 450500시간으로 이루어져 추대는 꽃눈분화 후 12시간 이상의 일장이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추대의 조만은 품종과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동양종은 일장에 민감하고, 추대가 빠르기 때문에 단일조건인 가을 내지 겨울철의 재배용으로, 서양종은 일장에 둔감해서 추대가 늦기 때문에 장일조건인 봄내지 여름철의 재배용으로 쓰여진다.

 

토양적응성

 

시금치의 산지는 많은 충적토와 사질토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적습을 가진 경토가 깊은 사질의 충적토가 시금치 재배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금치의 뿌리는 지상부에 비해서 상당히 장대한 발육을 하므로 근계의 넓이는 1로 곧은 뿌리는 깊이 1m에 달하고 흡수뿌리는 지하 30cm 내외에 정밀하게 분포해서 왕성한 흡비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토질에 대한 적응범위는 넓고 산성토양에서 잘 생육하지만 발아초기에 과습이 되면 습해로 인하여 잘록병이 생겨서 말라 죽는다. 특히 시금치는 산성에 가장 약한 작물로서 토양반응의 범위는 pH 6.07.0으로 중성 내지 약알칼리성을 좋아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