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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고추

30. 고추의 영양생리장해(3) - 칼리(K2O) 장애

by 내오랜꿈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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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적 기능

 

작물체에는 K+이온의 형태로 흡수되어 광합성과 탄수화물합성에 도움을 준다. 칼리는 생체내에서 주로 이온상태로 존재하며 세포의 삼투압, 단백질 합성, 당의 전류에 관여한다. 체내에서는 이동하기 쉬운 원소이며 생장이 왕성한 뿌리나 줄기의 생장점에 많이 축적되어 있다. 오래된 잎에는 적다.

 

. 칼리 부족

 

증상


생육초기는 엽 선단이 희미하게 황화하거나 진전되면 명료하게 되고 잎맥 사이가 황화된다. 생육 중·후기에는 중위 엽 부근에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잎 가장자리 가 고사한다. 질소, 인 결핍 증상과 마찬가지로 아랫잎이나 떡잎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마디사이가 짧고 잎이 작아지며 생육이 불량해진다. 잎에 부정형의 흰 반점 혹은 갈색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칼리가 생육초기부터 결핍되면 잎이 밖으로 말리고 생육이 나빠진다.



진단 요령


증상이 발생한 잎의 위치가 중·하위 엽이라면 칼리결핍일 가능성이 있다. 생육 초기 저온 피복기에는 가스장해 증상과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같은 증상이 상위 엽에 발생한 경우에는 칼슘결핍일 가능성이 있다. 생육후기에 발생한 때에는 시비량이 적정했는지를 조사한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


사토 등과 같이 토양 중 칼리함량이 낮은 경우, 퇴비 등 유기질 자재의 시용량과 칼리의 시비량이 적어 공급량이 흡수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저지온, 저일조, 과습 등으로 칼리의 흡수가 저해 당했을 경우, 질소를 과용해 칼리흡수가 저해되었을 경우, 토양중의 칼리가 결핍된 경우, 칼리가 적당해도 석회나 마그네슘이 토 양 속에 다량 존재하면 칼리흡수가 억제되어 결핍증이 유발된다. 칼리는 질소와 마찬가지로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우므로 부식함량이 적은 사질토양에서는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대책


응급대책으로는 나르겐 600800배액이나 하이포넥스 800배액을 적당한 양으로 34일 간격으로 34회 엽면시비하면 회복할 수 있다. 황산칼리(K2SO4) 2% 용액을 엽면 살포하거나 배양액에 황산칼리를 보충해준다. 용수(用水)가 나트륨(Na+) 이온을 함유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염화칼리(KCl)를 보충해주어도 좋다. 칼리비료의 충분한 시용, 특히 생육 중후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추비를 실시한다. 칼리흡수량은 질소의 50%정도 더 많으므로 시비량 결정시 고려한다. 퇴비 등 유기질 자재를 충분히 시용하도록 한다. 결핍증이 발생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칼리비료를 57kg/10a 추비한다. 산성토양이면 웃거름으로 염화칼리를 주고 중성에 가까우면 황산칼리를 약하게 자주 시용한다.

 

. 칼리 과잉

 

작물에 직접적으로 칼리의 과잉증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칼리의 과잉흡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흡수를 억제해 이들의 결핍을 유발시킨다. 퇴비 등의 유기 자재를 다량 투입해 칼리가 축적되어 발생한다. 인산과 마찬가지로 작물이 없을 때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 추비로 칼리를 포함하지 않은 비료를 이용해 점차 줄어드는 것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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