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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파

1. 양파의 일반사항(1) - 원산지 및 내력

by 내오랜꿈 201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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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칭 및 원산지


출처:경상북도농업기술원(http://db.gba.go.kr/sub02/sub01_view.php?info_no=423&kind_code=13)


가. 명칭


(1)학 명 : Allium cepa L.
(2) 영 명 : onion
(3) 중국명 : 玉?
(4) 일본명 : タマネギ?


양 파는 중국에서는 후충, 일본에서는 다마네기로 불리며 우리 나라에서는 일본식으로 옥파 또는 모양에 따라 둥근파로 불리다가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뜻으로 양파로 호칭하고 있다. 학술적으로 양파는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식물로서 학명이 Allium cepa L. 이다. 이같은 학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양파의 특성을 알 수 있는데 속명인 알리움(Allium)의 알(All)은 켈트어의 ‘태운다’ 또는 ‘뜨겁다’는 뜻으로 양파향이 눈을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종명인 세파(cepa)는 켈트어의 cep 또는 cap 즉 머리의 뜻으로 인경의 모양에서 나온 것이다. 영어의 onion은 라틴어의 unio 즉 단일이라는 뜻으로 인경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둥근 구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


나. 원산지


양 파는 재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작물의 하나이다. 기원전 5천년 이전에 페르시아에서 일종의 부적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4천년경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일반적인 식품으로, 그리고 영원한 불멸의 의미로 장례식에 제물, 미이라를 만들 때 사용하였다는 흔적이 분묘의 벽화 및 미이라에서 발견되었다.


원 산지는 이란?서파키스탄이라는 설, 북이란부터 알타이지방이라는 설, 중앙아시아?지중해연안지방이라는 설 등이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다. 재배역사는 아주 오래 되어 4000년을 넘고, 고대 이집트시대로부터 그리이스?로마시대에 이르는 동안 품종이 분화되었다고 한다. 그 후 남부유럽에서 많이 재배하였으며, 소위 단양파(mild onion)로 발달하여 점차 유럽전체로 퍼졌으나, 중동유럽에서는 매운양파(strong onion)로 분화되었다. 16세기에 미국으로 도입되어 미국 전역에 전파되었고 남방아열대에서 한대까지 위도에 따라 각기 현저한 생태적 분화를 이루어 주년적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처음에 매운양파가 도입되어 그 후 많은 품종이 육성되었다. 최근에 단일 하에서 구가 비대하는 품종도 육성되어 재배가 되지 않던 저위도지대의 나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급속히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1871년에 훗카이도에서, 1884년경 오사카에서 토착에 성공하고 전자는 옐로우 글로브 댄버스가 삿포로기(황)가 되고 후자에서는 옐로우 댄버스가 센슈기(황)로 되어 보급되었다. 그 후 프랑스에서 흰 양파가 도입된 후 아이치백으로 아이치현에 토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양에서는 인도를 원산지로 하는 양파가 있지만 동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을 제외하고는 품종의 발달이 미미하였다.??


각종 구형 및 색깔
(그림 1) 양파의 각종 구형 및 색깔


2 차 세계대전 이후, 소비의 확대에 따라서 생산이 현저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각국의 수출입 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양파가 각종 조리나 샐러드에 알맞고 가공에도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용도로 활용되며 저장도 용이하고 주년적 이용이나 원지 수송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 리 나라에서는 조선말기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짐작되며, 최근 독자적 육종으로 신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양파가 도입되어 재배된 기록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06년 원예모범장이 설치되면서 처음으로 도입되어 시험한 성적이 기록되어 있어 그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1912년 도입된 품종으로 옐로우 댄버스, 적황 등 9종이었다. 1924년 경북종묘장, 1938년 경남종묘장의 보고서에 시험결과가 있는데 이 때 천주황, 대판황 등의 기록이 있다. 1930년경 전남 무안지역의 장의진, 강대강씨가 처음으로 재배하였고 1940년경 경남 창녕지역의 주수홍씨가 일본에서 종자를 도입하여 재배를 하였다고 한다. 본격적인 재배는 6.25이후 경남 창녕지역의 성재경씨가 양파를 재배하여 답리작인 보리재배시 수익의 10배 이상을 올리자 재배면적이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후 국내종묘회사에서 웅성불임을 이용한 교배육성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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