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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고추

12. 고추 재배 작형 (5) - 억제재배

by 내오랜꿈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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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억제재배


출처:경상북도농업기술원(http://db.gba.go.kr/sub02/sub01_view.php?info_no=224&kind_code=08)




가. 작부체계


억제재배는 <그림 6-1>와 같이 8월 중하순에 파종하여 정식은 9월 하순에서 10월상순경에 시설 내에 정식하고, 풋고추 출하 단경기인 11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작형으로 수확기부터는 보온시설 및 난방이 필요한 작형이다. 이 작형은 고온기에서 육묘를 하고 정식 후 1개월은 보온으로 가능하나 첫 수확 이후부터는 난방이 필요하다. 과실 발육에 적정온도범위는 주간에 25∼30℃이며 야간에는 18∼19℃로 영양생장기에는25∼30℃ 범위로 더욱 높게 관리한다. 30℃ 이상에서 강하게 생장하지만 35℃이상은 좋지 않다. 습도는 75% 수준으로 유지하고 저습 할 경우에는 낙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다습한 환경에서는 잿빛곰팡이병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억제재배 재배력:8월중하순-파종,9월상중순-가식,9월하순~11월상순-정식,11월중순-수확
그림 6-1. 억제재배 재배력


나. 육 묘


육묘는 고온기에 육묘를 하므로 육묘기간을 45∼60일 정도로 짧게 한다. 고온기 육묘이므로 별도의 육묘온상이 없어도 비가림하우스 내에서 가능하다.


1) 파종상 준비


상토는 7∼8cm 두께로 넣고 10a당 정식주수를 3,500주로 보면 파종상은 6.6㎡(2평), 이식육묘인 경우 이식상은 45㎡(13평)가 필요하다.


2) 파종 및 관리


파종방법은 일반재배에 준하되 고온기에 파종을 하게 되므로 파종초기에는 상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파종 후 파종상 내의 온도를 28∼30℃로 유지하면 5∼6일정도 경과하면 발아된다. 발아후는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하고 비닐을 벗기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파종상 관리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고온기 이므로 묘의 도장을 방지하고 묘상에서 발생하기 쉬운 입고병과 바이러스 방제에 유의한다. 입고병은 토양에서 오는 병이므로 상토는 반드시 소독한 다음 이용해야 하며, 상토가 심하게 건조하여 묘가 위조하거나 뿌리의 발육이 불량하여 불량묘가 될 수 있으므로 파종상의 상토내부를 가끔 조사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3) 육묘관리


저온기 육묘시 파종 후 25∼30일경에 이식을 하나, 억제재배는 고온기에 육묘를 하므로 파종 후 13∼15일, 본옆이 1∼2매 나왔을 때 이식을 하도록 한다. 이식회수는 1회로 하고 정식시 묘의 식상에 의한 활착 및 생육지연을 막기 위하여 상내 이식보다는 폿트육묘를 하는 것이 묘의 충실도 및 관리면에서 효과적이다.


상내이식의 경우 심는 거리는 10×10㎝로 하고 폿트 육묘 일 경우 36공 또는 49공 폿트가 알맞다. 이식한 직후의 상내온도를 23∼25℃로 유지시켜 뿌리의 활착을 증진시키고 제 1차분지(방아다리)에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하면 야간에 온도를 20℃ 전후로 관리한다. 온상내의기온과 지온을 다르게 (25℃와 17℃ 등) 조절 관리하는 것이 상내의 온도를 동일하게 관리하는 것보다 개화수 및 착화를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다. 정식


이 재배 작형은 주로 풋고추 수확을 목표로 한다. 묘는 제 1화방이 개화되기 직전이 알맞으며, 재식거리는 1열재배일 경우 이랑폭 120cm, 주간거리 35∼40㎝ 간격으로 심고 2열재배일 경우는 이랑폭 180cm, 주간거리 35∼40㎝ 간격으로 심는다. 정식하는 요령 및 시비량은 촉성재배에 준하되 하우스 내 정식이 되므로 시비는 반드시 정식 15일전에 실시하여 비료가 녹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제거하여 묘의 피해를 방지한다. 가급적 이랑의 높이를 15∼20㎝이상으로 높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라. 정식 후 관리


1) 보온 및 관수


정식 후 1주일 정도 지나 시드는 현상이 없어지면 활착이 된 것으로 본다. 이때까지 매일 5mm 정도의 물을 관수하여 주고, 온도관리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야간온도가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11월 하순까지는 하우스 내 이중커튼, 터널비닐, 부직포, 섬피 등을 설치하여 야간온도가 최소 15℃이상 유지되게 보온을 하여 생육적온에 가깝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비닐튜브(비닐직경 20∼30㎝)에 물을 넣어 이랑 가운데 놓게 되면 낮에 튜브내의 수온이 상승하므로 축열을 이용하여 야간에 지온이 내려가는 것을 지연시키게 되면 뿌리가 저온에 처하는 시간이 단축되어 뿌리의 활동에 장해를 받지 않아 생육 및 개화착과를 촉진시킬 수가 있다. 정식초기 하우스 내 주간온도 30℃이상이 되기 쉬우므로 환기에 주의하여 생리장해가 일어나지 않게 온도가 28℃이상 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12월 이후부터는 하우스내 온도관리가 가장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난방 등으로 하우스 내 야간 온도가 18℃이상 유지되도록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활착 후 물관리는 10월에는 3∼5일 간격, 11월 이후에는 7일 간격으로 1회당 10mm이상 관수하여 준다.


2) 유인 및 정지


유인은 촉성 및 반촉성 재배와 같이 끈이나 지주로 유인하여 식물체가 쓰러지거나 줄기가 밑으로 쳐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식물이 자람에 따라 과번무를 방지하고 체내 채광을 좋게 하기 위하여제 1차 분지 이하에서 발생되는 측지를 모두 제거하는데, 측지제거시기가 늦어지면 측지 제거 부위에 상처가 커서 병균침투가 쉬워 병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측지는 어릴 때 일찍 제거하여 상처부위가 작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풋고추를 수확한 후 노화된 하엽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므로 제 2차분지 이하의 잎도 적엽하도록 한다.


3) 추 비


추비량은 촉성 및 반촉성 재배와 동일한 량으로 하여 정식 후 30일경에 1회 추비 후 25∼30일 간격으로 4∼5회 시용한다. 요소 및 가리를 800∼1200배의 액비를 만들어 관수호수를 이용하여 추비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확기까지 25∼30일 간격으로 추비를 하면 비절 현상이 적어 착과량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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