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롤프 슈벨 감독의 [글루미 선데이]1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웬만한' 영화는, 아무 생각없이 때려부수거나 사람 골비게 만드는 영화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영화는 빠짐없이 보는 편이다. 한 때는 어줍잖게 그 영화들을 분석한답시고 아니, 문화운동의 더 없는 방편이라 생각하여 영화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영화사의 문제 작품들을 수소문해가며 본 적도 있었다. 그게 93,4년경이었으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셈이다. 지금이야 모든 영화들을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는 않지만 어쨌던 영화 한 편이 주는 여운이나 잔영, 혹은 의미들을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오래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원래 내 취향은 아니지만 '우울한'(?) 분위기의 멜로드라마류의 영화들은 이상하리만치 오래도록 내 기억을 붙들어매곤 한다. 왕자웨이 감독의 [아비정전]이나 [화양연화] 같은 영화나, 장자크 베넥스.. 2008. 3.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