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69 1월 첫째 주 농사일지 12월 30일(월) 맑음 -2.9~13.212월 31일(화) 맑음 0.3~8.7 01월 01일(수) 맑음 -4.2~11.5 01월 02일(목) 맑음 -3.5~11.8 01월 03일(금) 맑음/흐림 -3.1~6.401월 04일(토) 맑음/흐림 -4.2~9.1 * 비트 썰어 말리기 01월 05일(일) 흐림/비(0.5mm) -3.2~5.7 2025. 1. 6. 12월 넷째 주 농사일지 12월 23일(월) 맑음 -2.3~10.012월 24일(화) 맑음 -1.3~10.3 12월 25일(수) 맑음 -2.8~9.8 * 강황 손질하기 - 씻어 말리기, 종구 보존 12월 26일(목) 맑음 -0.5~10.1 12월 27일(금) 맑음/흐림 1.2~6.912월 28일(토) 흐림/바람 强 -1.2~3.9 * 강황 술 담그기(리큐르) * 비트 수확 12월 29일(일) 맑음/흐림 -2.8~10.0 * 강황 술 담그기(리큐르) * 강황 편썰어 말리기 2024. 12. 30. 고구마를 맛있게 삶는 방법은? 얼마 전 이웃집에서 마지막으로 수확해 나눠 준 고구마를 삶고 있는데, 틀어놓은 TV에서 무슨 전문가라는 인간이 나와 '맛'에 관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었다. 음식의 맛을 설명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른바 '오미'를 언급하면서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이 오미라고 떠들고 있었던 것. 일반인이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는데, 명색 전문가라는 인간이 사석도 아니고 방송에다 대고 매운맛이 맛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떠드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 매운맛은 미각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통각에 속한다. 우리 몸은 맛수용체가 아니라 감각수용체(누가 내 어깨를 쳤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은)를 통해 캡사이신의 매운맛, 엄밀히 말하면 맛이 아니라 통증을 느낀다. 혀뿐 아니라 눈도 얼.. 2024. 12. 23. 12월 셋째 주 농사일지 12월 16일(월) 맑음 -1.7~10.412월 17일(화) 맑음 -2.4~10.7 12월 18일(수) 맑음 -2.3~6.4 12월 19일(목) 맑음 -3.5~8.6 12월 20일(금) 맑음/흐림 -3.3~10.112월 21일(토) 흐림/바람 强 0.2~6.9 * 강황 수확 * 백김치 담그기 * 당근 수확 12월 22일(일) 맑음/흐림 -1.1~4.9 2024. 12. 23. 12월 둘째 주 농사일지 12월 09일(월) 맑음 -2.7~11.112월 10일(화) 맑음 -2.0~11.6 12월 11일(수) 맑음 3.3~13.0 12월 12일(목) 맑음 1.5~10.2 12월 13일(금) 맑음/흐림 1.1~10.012월 14일(토) 맑음/흐림 -2.2~7.2 *당근 일부 수확 12월 15일(일) 맑음/흐림 -2.3~9.5 2024. 12. 16. 12월 첫째 주 농사일지 12월 02일(월) 맑음 3.1~19.012월 03일(화) 맑음 3.8~12.4 12월 04일(수) 맑음 -1.4~11.2 12월 05일(목) 맑음 1.2~13.2 12월 06일(금) 맑음 1.2~12.212월 07일(토) 흐림/비(0.5mm) -1.7~9.4 * 콜라비 수확 12월 08일(일) 맑음/흐림 -1.8~8.0 2024. 12. 6. 춘래불사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어떤 현상이 일어났지만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 않을 때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다. 사회체제의 억압과 폭정에 저항하여 들고일어난 인민의 항쟁으로 기존의 체제가 무너질 듯하다가 별 성과없이 구체제의 복귀로 귀결되는 사회현상을 두고서도 인용되곤 한다. 우리에게는 80년 서울의 봄이 그랬고, 87년 여름이 그랬다. 죽 쒀서 개 준 격일 때의 심경을 표현할 때 딱 들어맞는 문구라 할 수 있다. 고사성어라는 게 이야기와 인물의 결합에서 파생되는 것이니 춘래불사춘에도 중국 4대 미녀 가운데 하나라는 왕소군(王昭君)이 등장한다. 왕소군은 한나라 때의 후궁인데 흉노족과의 화친정책으로 흉노 왕의 첩으로 보내진다. 왕소군이 흉노 왕에게 보내지는 후궁으로 지목되는 과정에도 인간사의 추악한 면이 적나라하게.. 2024. 12. 4. 11월 넷째 주 농사일지 11월 25일(월) 흐림/비(2.0mm) 2.9~16.911월 26일(화) 비(37.0mm) 6.4~13.3 11월 27일(수) 흐림/비(3.0mm) 0.8~7.3 11월 28일(목) 흐림/비(1mm) 0.5~11.8 11월 29일(금) 흐림/비(1.0mm) 2.8~9.111월 30일(토) 맑음/흐림 0.4~15.3 * 무 수확 * 갓 수확 * 동치미 담그기 12월 01일(일) 맑음/흐림 3.1~17.3 2024. 12. 2. 국밥은 인생이다. 『눈물은 왜 짠가』의 시인 함민복은 국밥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국밥이 한 그릇인데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을까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함민복, ‘긍정적인 밥’ 중에서. 이 시는 1990년대에 쓰여졌다.) 잔치국수가 결혼식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국밥은 장례식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언제부터인가는 모르겠지만 국밥은 상가에서 문상객들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요즘은 시락국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붉은 고추기름이 떠다니는 육개장이 장례식장의 대표 음식이었다. 곧 국밥은 돌아가신 이가 이승에 남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대접하는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 ▲ 사진 출처: 2014. 11.10 1.. 2024. 11. 25. 이전 1 2 3 4 5 ··· 275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