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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파프리카

22.  생산 및 수출동향

by 내오랜꿈 201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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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현황

 

착색단고추(파프리카)2006년 처음으로 생산통계가 작성되었다. 2006년 생산액 은 671억원으로 농업생산액의 0.19%를 점유하였다. 이후 착색단고추의 생산액은 계속 증가하여 20111,744억원으로 농업생산액의 0.42%를 점유하고 있다.


착색단고추 재배면적은 2006335ha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2012430ha으로 확대되었고, 생산량은 200628,000201251,000톤으로 증가하였다. 재배면적의 증가율보다 생산량의 증가율이 더 큰데 이것은 10a당 단수가 같은 기간에 8,401kg 11,777kg으로 40% 이상 증가하였기 때문이다<그림 1-1>.

 

참고로 피망의 재배면적은 2006481ha에서 2012547ha로 증가하였다. 이중 노지면적은 115ha 59ha로 감소하였고, 시설면적은 366ha 488ha로 증가하였다.

 


지역별 재배면적은 2006년 경남이 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와 강원이 각각 19%를 차지하였다. 이후 강원지역의 재배가 급증하면서 2011년 현재 강원과 경남이 최대 산지로 각각 32%의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전북과 전남이 각각 11%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 주산 시·군은 경남 진주시와 강원 철원군으로 이들 지역은 기후적 입지여건의 유리성을 살려 진주시는 겨울과 봄에 주로 출하하고 있으며, 철원군은 여름과 가을에 주로 출하하고 있다. 경남의 발달은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작목의 특성상 동절기 온난한 기후의 입지적 유리성이 발휘 되었고, 수출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인과 지방정부의 노력이 주효하였다. 강원은 수출작목으로 정착한 이후, 여름철에 기후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일본시장에서 네덜란드산 퇴조의 틈새를 공략하며 기존 작물의 대체작목으로 성공적으로 정착 발달하면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 가격 및 출하동향

 

착색단고추는 2006년부터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상장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착 색단고추의 가격은 빨강 착색단고추를 기준으로 지난 3년간(20102012) 연평균 가격이 kg6,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월별 가격은 연도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2월과 4월 그리고 9, 10월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달은 출하물량이 가장 많은 7월이다<그림 1-3>. 노랑 착색단고추와 오렌지 착색단고추의 가격은 빨강 착색단고추와 비교할때 월별로 가격의 우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 때에 따라서는 빨강 착색단고추가 비쌀 때도 있고, 오렌지색 착색단고추가 비쌀 때도 있다. 평균적으로는 오렌지색 > 빨강 > 노랑 순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착색단고추의 월별 출하물량은 1월을 시작으로 7월까지 증가한 이후 9월까지 감소하다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적으로 출하량이 가장 많은 7월의 출하량은 전체의 13.4%, 출하량이 가장 적은 10월의 출하량은 7.0%를 차지하고 있다<그림 1-4>. 주산 시·군별 출하량을 보면 진주는 126월에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원은 711월에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동향

 

착색단고추는 국내에 유리온실이 보급되면서 유리온실에 적합한 작목을 찾는 과정에서 선택되어 1990년대 초반 대일 수출을 시작하면서 수출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수출량은 2004년 이후 15,000톤 내외를 유지하다가 2012년에는 20,000톤을 상회하였다. 2005년까지의 수출증가는 일본의 수요 증가와 함께, 네덜란드산과의 경쟁과정에서 입지 및 가격경쟁력의 우위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은 바 크 다. 2006년과 2007년의 수출량 감소는 일본 내 착색단고추 수요의 정체와 엔화의 강세로 한국산 착색단고추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착색단고추의 kg당 수출단가는 20093.0달러에서 20124.3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착색단고추는 2011, 2012년 러시아, 호주, 홍콩 등으로도 수출되었지만 거의 전 량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일본의 착색단고추를 포함한 고추류의 수입량은 201025,997201127,425201233,626톤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 수입고추의 대부분은 착색단고추이며 2012년 일본 시장에서 우리나라 착색단고추의 점유율은 1위로 물량 기준으로 64%에 이른다. 다음으로 네덜란드가 23.2%, 뉴질랜드가 13.2%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단가는 kg4.4달러로 네덜란드의 5.2달러, 뉴질랜드의 5.7달러보다 낮은 편이다<1-1>.

 


환율은 착색단고추의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에 심하게 좌우되는 수출량의 등락은 착색단고추 산업의 안정을 위해서는 내수시장을 충분히 다져놓아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또한 일본 이외의 수출시장 다변화도 필요하다.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러시아, 동남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고소득층을 겨냥한 대중국 수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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