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파프리카

21. 재배작형 및 품종

by 내오랜꿈 2015. 2. 12.
728x90
반응형



재배작형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78월에 파종하고 89월에 정식하여 117월에 수확하는 주년 작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811월의 단경기 생산을 위하여 주로 고랭지를 중심으로 봄에 정식하여 여름철 고온기에 착과시켜 가을까지 수확하는 작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주년 작형(촉성재배)

 

우리나라의 여름은 기온이 높아 시설 내에서 정상적인 개화, 결실이 어렵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기를 회피하여 재배하는 작형이다. 여름인 78월에 파종하고 89월에 정식하여 117월에 수확한다.


육묘기간인 78월은 시설기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스크린을 치는 등 온도의 지나친 상승을 막는다. 고온하에서 공급 양액의 농도가 높으면 염류농도 장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EC 3.0dS/m 이내로 한다. 정식 시 근권부가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정식 직후 슬랩에 배액구를 내어 배액시킨다. 재배시기가 겨울이므로 재식 간격은 m27.0주 정도로 하여 수광태세를 좋게 한다. 대개 3번 분지절에 첫 과실을 착과시키되 초세를 감안하여 조절한다.


그러나 이 작형은 일장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제1군의 착과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3월까지의 수량성은 저조하나, 일장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수량이 증가되기 시작하여 5월과 6월에 생산량이 최대에 이른다. 품종을 선택할 때는 육묘시기가 뜨거운 여름철이므로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겨울철 광이 부족할 때 뿌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세력이 좋은 품종을 선택한다.

 

. 단경기 생산 작형(조숙재배)


811월의 단경기 생산을 목표로 12월에 육묘한 후 45월에 정식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육묘기는 저온기이므로 낮에는 광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밤에는 육묘의 적온 유지를 위하여 가온 및 보온을 한다. 광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시설 내 온도가 낮은 시기이므로 공급 양액의 EC3.5dS/m까지 높여 준다. 정식 시기는 저온기이므로 근권온도가 20이상 되도록 정식 후 12일 경과한 후 슬랩에 배액구를 내어 배액시킨다. 첫 과실의 착과 시기는 봄철로 광량이 충분한 시기이므로 규격과의 생산을 위하여 착과시키되 초세를 감안하여 조절한다.


대부분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토양재배로 가온을 하지 않고 보온위주로 재배되므로, 정식 후 재배 초기의 온도가 낮아 활착이 늦고 초기생육이 지연됨에 따라 첫 수확이 늦고, 생육기간이 짧다. 장마철을 경과하는 작형이므로 과습에 의한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이 많으니 습도관리에 주의한다. 품종을 선택할 때는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고 일반재배에 비해 키가 많이 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초장이 짧은 품종을 선택한다.

 

주요 재배품종

 

현재 네덜란드,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에서 이용되고 있는 착색단고추 품종은 색깔, 형태, 크기 등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착색단고추 생산 목적은 대일본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일본 시장에서 선호되는 특성을 가진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무게 150170g의 블라키형을 선호하고, 색상별 비율은 적색 60%, 황색 20%, 오렌지색 10%, 기타 10%의 비율로 유통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착색단고추도 적색 품종의 재배가 가장 많고 황색, 오렌지색의 순으로 재배되고 있다. 품종은 일본시장을 목표로 육종된 네덜란드산 품종이 거의 대부분 재배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