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순 농사일지

2월 01일(수),    흐림/맑음,    -2~6

- 파프리카 추가 파종

- 고추 본잎 나기 시작(파종 15~18일째)

2월 02일(목),    흐림/맑음,    -3~7

- 콜라비 수확

2월 03일(금),    맑음,    -1~9

2월 04일(토),   흐림/비(8mm),    5~10

- 토마토 씨앗 20여 일 만에 발아하는 것도 있다.

- 양배추와 브로콜리 모종의 성장 차이 : 왜 브로콜리는 양배추에 비해 항상 성장 속도가 늦을까?

2월 05일(일),    비(1mm)/흐림,    3~7

2월 06일(월),    맑음,    1~6

- 월동 브로콜리, 양배추 일부 수확

2월 07일(화),    맑음,    -1~8

2월 08(수),    흐림,    2~6

- 마늘, 양파밭 두더지굴 밟아 주기. 

  온 밭이 두더지굴이다. 땅 위에서는 강아지들이 밟고 다니고 땅 밑에서는 두더지들이 설치니 제대로 자라기가 힘들다. 이제 마늘, 양파 수확은 강아지, 두더지들한테 물어보아야 할 것 같다.ㅠㅠㅠ

2월 09(목),    흐림/눈/바람 强,    -1~2

- 고추, 3~4번째 잎 나다(파종 20~25일째)

2월 10(금),    맑음/흐림,    -4~0

- 2차 파종 파프리카 씨앗이 전혀 발아하지 않고 있다(파종 10일째).

  며칠 더 기다려 봐야겠지만 1차 파종때 별 문제 없이 발아했던 씨앗인데 하나도 나지 않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 터인데... 

  바닷물 영향일까? 고추 모종의 본잎이 나오면서부터 물 줄 때 바닷물 희석액(50~100배)을 주고 있는데 씨앗의 발아를 방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바닷물은 잡초 씨앗의 발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희석 비율이 영향을 줄 수 있을까?

▲ 수비초(파종 28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