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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참외 - 재배관리(2) : 파종

by 내오랜꿈 201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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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종기 결정

 

아주심기에 적당한 모종의 크기는 본잎 4~5매에서 순지르기를 하여 아들줄기가 발생할 무렵인데 겨울철 파종의 경우 45~50일 정도 육묘하면 아주심기에 알맞은 모종이 된다. 저온에는 파종 후 아주심을 때까지 일수가 길어지고, 고온기에는 짧아진다.

 

. 참외 파종

 

파종량은 아주심기 할 모종수의 2배인데 발아 후 건강하고 균일한 모종을 골라 심는다. 종자는 파종하기 전에 불량종자를 선별하고 파종할 종자를 하루동안 따뜻한 물에 침종한 후 파종하거나 어린뿌리가 약간 보일 정도로 싹을 틔워 파종하고 씨앗은 소독하여 판매되므로 별도로 소독은 하지 않아도 된다.



파종은 30×60cm 크기의 벼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관리하며 모판흙을 채워넣고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림한다. 줄뿌림의 경우 줄간격은 5~6cm로 하여 5줄로 만들고, 씨앗간격은 2cm로 한 줄에 28알 정도 넣고, 깊이는 0.5~1cm쯤 되게한다. 파종 후 흙 덮는 깊이는 종자두께의 3배 정도가 적당한데 깊으면 발아가 잘 안되거나 썩기 쉽고 얕으면 발아가 불균일하게 되고 껍질을 뒤집어쓰고 발아되는 것이 많으며 발아 후 쓰러지는 모종이 생긴다. 관수 후에는 신문지로 덮어서 습기를 유지하고 발아하기 시작하면 신문지를 벗겨서 햇빛을 받도록 해준다. 파종 후 3일경부터 발아가 시작되어 7~8일경에 떡잎이 완전히 전개되는데 싹이 트기 시작하면 충분히 햇빛을 받게 하여 모종이 웃자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수는 20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수시로 하되 오후 늦게 관수하면 야간에 다습상태로 되어 입고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오전 10시경에 관수하도록 한다. 공중습도가 높으면 웃자랄 우려가 있으므로 땅의 습도는 충분히 유지하고 공중습도는 높지 않도록 항상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파종상의 온도는 발아까지 30정도로 유지하고 발아 후에는 낮 25, 20로 유지 관리한다. 발아 후에 파종골 사이의 흙을 뾰족한 꼬챙이로 파 엎는 기분으로 깊이 찔러서 일구어주면 뿌리부분에 공기가 공급되어 잔뿌리의발달이 많게 된다. 모판에서는 흰가루병, 입고병, 탄저병, 진딧물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워두어야 한다.



. 대목 파종

 

맞접(호접)할 경우 대목의 파종은 참외의 떡잎이 전개할 시기가 적기인데, 대략 참외 파종 후 7일경이 된다. 파종상과 모판은 참외파종의 경우와 같이 전열온상과 벼 육묘판을 사용하고, 줄뿌림으로 하되 줄간격은 5~6cm 로 하여 5줄로 만들고, 씨앗 간격은 2.8cm로 한 줄에 20알을 넣으면 된다. 파종 깊이는 물을 주었을 때 종자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대략 1.5~2cm 정도면 된다. 파종 후 20정도 되는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주고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신문지로 덮어둔다. 대목은 참외보다 생장이 강하여 웃자랄 위험이 크므로 참외보다 다소 낮은 온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아에는 25, 발아 후에는 낮 20~23, 15~18로 유지한다. 대목 파종용 모판흙은 퇴비와 비료분이 거의 없어야 한다. 그 이유는 참외에 비해 대목호박의 초기 신장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만일 대목의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에는 파종상으로부터 꺼내어 냉해를 입지 않는 범위에서 저온에 두어 참외와 배축길이를 맞추도록 한다. 꽂이접(삽접)을 할 경우에는 모판에 파종하지 말고 육묘폿트에 모판흙을 채워 넣고 1알씩 바로 파종하는 것이 접목 후 다시 이식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꽂이접의 경우에는 대목의 웃자람을 막기 위하여 대목을 참외보다 3~5일정도 먼저 파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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