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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토마토

2. 방울토마토 재배

by 내오랜꿈 201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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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 방울토마토의 특성

 

방울토마토는 보통 토마토에 비해서 과실이 매우 작아 외국에서는 미니토마토 또는 체리토마토라고 한다. 최근 식생활의 다양화로 가정에서 이용이 편리한 채소로 인식되고 있다. 소비 형태로는 샐러드의 재료, 과일 또한 주스의 재료 등 다양하다. 방울토마토의 인기가 높은 이유로는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현대인의 식생활과 부합된 채소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1) 형태적 특성


방울토마토의 뿌리, 줄기, , 과실 등 기본적 형태는 보통 토마토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그러나 보통 토마토보다 작고, 특히 과실은 현저히 작다. 종자, 화기 등도 약간 작다. 줄기는 일반적으로 약간 가늘지만, 절간은 긴 품종과 작은 품종이 있고, 품종간의 차이가 크다. 과실의 크기와 모양은 변이가 매우 많지만, 심실수는 2개가 기본이다. 잎은 소과계의 품종은 일반적으로 크고반대로 대과계의 품종은 약간 작은 경향이 있다. 또한 과실이나 잎의 크기는 착생 절위에 따라서 상위 절위에 있는 잎이 크게 되는 경향이 있다. 화방은 화방경이 하나인 단화방과 두 줄기 이상의 복화방이 있다.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의해서 다르게 나타나지만, 아래 화방에서는 단화방이 많고, ·상화방에서는 복화방으로 되기 쉽다. 또한 화방의 길이도 같은 모양으로 변화한다. 화방의 출현 형태나 길이는 방울토마토의 품질 및 수량과의 관련성이 크므로 품종의 선택은 재배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2) 생육특성


방울토마토의 생육 적온은 보통 토마토와 거의 같다. 발아는 2530°C로 파종 45일로 보통 토마토보다 0.51일 늦다. 본엽 34매 전개 시까지는 생육이 완만하지만, 그 후의 생육 속도는 보통 토마토보다 빠르고 제1화방의 개화까지의 일수도 짧다. 정상적으로 생육한다면 제1화방의 수확 개화시기에는 7화방이 개화하게 된다. 1화방은 78절에 제2화방 이후는 3마디 전개 후 계속해서 일정하게 착생하지만, 화방 23개 착생 후 심지형으로 되는 품종도 있다. 일반적으로 방울토마토 품종은 화수가 많고, 1화방 당 평균 2030개 착과한다. 방울토마토는 보통 토마토보다 초세가 왕성하고, 곁순의 신장이 빠르고, 게다가 보통 토마토에서는 화방 바로 아래의 곁순이 강하게 신장하는 것에 비해 방울토마토는 화방직하의 액아뿐만 아니라, 각 마디에 생기는 곁순도 강하게 신장한다. 곁순은 잎을 35매 전개 후, 주지와 같은 형태로 화방을 착생한다. 그러나 각 화방의 착화 수는 주지에 비해서 보통 작아진다. 개화는 제1화방의 제1번 꽃부터 시작되고, 12일 걸려 제2, 3화로 계속되고 제6화부터 7화가 개화하는 시기에 제2화방의 제1화가 개화하게 된다. 화수는 보통 토마토보다 많지만, 동일 화방내의 꽃의 질의 차가 크지 않으므로 비교적 균일한 과일이 착생한다. 환경조건이 일정 하다면 개화는 규칙적으로 진행된다. 개화 직후부터 자방은 보통 토마토와 같은 형태의 발육 과정를 거쳐 성숙한다. 개화묘부터 성숙기까지의 일수는 품종이나 환경조건에 의해서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토마토에 비해 410일이 짧다.

 

(3)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요인


방울토마토의 수량은 수확 화방 수, 착과 수 및 과중에 의해서 결정된다화방수는 재식밀도, 유인방법, 재배기간 등에 의해 다르다. 또한 착과 수나 과중은 품종, 재배시기, 재배관리의 방법, 화방의 착생절위 등에 의해서 다르게 된다. 방울토마토는 보통 토마토에 비해 과중은 1/101/30, 과수는 510배 정도 되므로 화방수를 같게 하면 평균 수량은 보통 토마토의 절반 정도가 된다. 방울토마토는 품종에 따라서 수량 및 품질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수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보통 토마토에서는 착과수의 확보와 과실의 비대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방울토마토는 착과율 및 과실의 크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이므로 화방수를 많게 할 필요가 있다. 화방수를 많게 하기 위해서 단위 면적당 재식 본수를 늘리거나 측지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한 재배는 반대로 감수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방울토마토의 수량 및 품질 저하의 요인으로써는 생리적 장해에 의한 낙과, 열과 및 병해충 등이 있다.

 

. 육묘

 

육묘는 작물 재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업 단계로, 특히 토마토에 있어서는 육묘기간 중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된다.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서 내한성 및 내서성이 비교적 좋은 편이며 고온에 의한 착과절위의 상승이나 기형화의 발생이 적다. 그러나 30°C 이상의 고온에서는 뿌리의 발달이 불량하고 지상부는 도장하기 쉬우므로 환경관리에 주의한다또한 겨울철 육묘에서는 본엽이 5~6매까지는 야간온도를 최저 6~7°C 이상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울토마토는 잎이 가늘고 첫 번째 화방의 꽃이 비교적 빨리 피기 때문에 육묘전문회사의 플러그 묘를 이용하면 육묘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자가 육묘 시에는 종자를 구입하게 되면 겉표지에 종자소독이 되었다고 쓰여 있으며 종자를 살펴보면 약간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종자소독이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겨울재배에서 묘 기르는 기간은 대략 5060일 전후 이고 고온기에는 육묘일수가 25~30, 봄가을에는 30~40일 묘를 정식하므로 정식하고자 하는 시기를 정했다면 역으로 계산하여 파종해야 한다. 육묘 시에 한 번 가식하게 되면 계속 그대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잎이 서로 맞닿으면 햇빛 받는 양이 적어 웃자라게 되므로 잎이 서로 맞닿지 않도록 간격을 충분히 넓혀줘야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정식

 

(1) 묘 굳히기


촉성재배 작형에서 정식 시기는 10월부터 11월 사이이다. 이때의 외기온은 낮에는 비교적 높지만 밤은 상당히 낮다. 온도를 높게 그리고 세심하게 관리하다 갑자기 정식하여 밤과 낮의 온도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몸살을 알아 활착이 지연된다. 활착지연으로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가끔 저온으로 냉해를 입는다이러한 것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외기 환경에 맞게 묘의 순화작업을 해야 한다. 정식 2주 전부터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관수량도 줄여 관리하다 정식 12일 전에는 보온 덮개 등을 실시하지 않고 물만 충분히 주어 정식 예정지의 온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2) 정식포 준비


촉성재배 시기에는 온도가 매우 낮다. 특히 지온이 낮은 상태에서 정식하게 되면 활착이 매우 더디게 된다. 따라서 정식하기 전에 두둑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땅 온도를 15°C 이상 되게 하여 활착이 잘되게 해야 한다. 또한 정식하기 23시간 전에 심을 구덩이를 파고 물을 충분히 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의 자람이 나쁘고 토마토 줄기 부분이 썩어 병에 걸리기 쉽다비료 주는 방법은 (4-1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퇴비와 인산질비료(용성인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요소) 60%와 칼리질비료(염화칼리) 30% 정도는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를 갖고 추비로 준다. 또한 주의해야 할 점은 (표 4-14)를 참고하여 시비 전에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부족한 비료성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비료의 기본은 밑거름은 적게 주고 웃거름으로 생육상황을 보아가며 준다고 생각해야 한다. 몇 년 전만해도 정식하기 전에 계분을 300평당 56톤 정도 복합비료를 45포 주고, 정식 후에 웃거름을 주는 등 비교적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었다. 따라서 토양이 악화되어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한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의 피해를 받게 된다.



그러나 하천부지 등과 같이 토양이 사질토양인 경우에는 밑거름으로 주는 양을 줄이고 웃거름 주는 횟수와 양을 늘려야 한다. 웃거름은 제 1화방의 열매가 착과 되어 비대기에 접어들면서 주기 시작한다. 토마토의 잎과 줄기의 상태를 보아가며 주는데 잎색이 검게 되었다면 질소과다로 생각하고 질소질 비료를 적게 줘야하고 잎이 누렇게 변했으면 질소질 비료 양을 더 주어야 한다처음에는 뿌리 근처에 주어 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후기에 가서는 뿌리가 넓게 분포되어 이랑에 주어도 된다.

 

(3) 정식 및 재식밀도

정식하기에 적당한 묘는 본엽이 89매 전개되고 제 1화방의 꽃이 전체 묘판의 10% 정도가 피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어린 묘를 정식하면 활착은 잘되나 줄기가 굵어져 1단 착과가 늦다. 반대로 너무 늦은 묘를 심으면 활착이 늦고 착과는 되어도 비대가 잘 되지 않아 과가 작게 된다. 또한 늦게 심어 과가 적게 된다고 하여 1화방을 따주게 되면 열매 맺는 것이 더욱 늦어져 좋지 않으므로 과가 달린 후에 따주더라도 꽃이 피어 있는 상태로 정식하는 게 좋다방울토마토의 재식주수는 3.3m²8~10주를 기본으로 하여 밀식할수록 평균 과중은 떨어지고 총 수확량은 일부 증가할 수 있으나 지나친 밀식은 착색이 지연되고,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작업성과 과실품질을 고려해야 한다(표 4-15). 토마토 재배는 1조식이 원칙이나 재배기간이 짧은 저단재배에서는 2조식이 적당하다. 1조식 재배는 조간을 넓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채광량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본포 재배관리

 

(1) 초세관리


방울토마토의 생육은 일반토마토에 비하여 빠르고 과일의 생육일수도 일주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보통 1화방 수확기에 7화방 정도가 개화하게 된다. 화방은 1~4화방에서는 단화방이 많고, 5화방 이상에서는 복화방이 많이 출현한다저온이나 고온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어지고, 과실의 비대가 잘되지 않는다. 또한 토마토 줄기가 너무 굵어지면 이상줄기가 발생하고 착과수가 적어지며 과실이 작아지므로 관수를 줄이고 질소흡수를 억제하여 초세조절을 해야 한다. 생육초기에는 생장점의 빛깔로 가능하지만 생육이 진전되면 생장점의 전개엽수, 생장점 부위의 황색엽수, 개화 화방에서 생장점까지의 길이, 잎의 크기가 전 식물체의 잎색, 아침 일찍 잎 가장자리에서 물방울 맺힘 정도로 판단한다.

 

(2) 온도관리


온도관리는 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물질이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되 가온 비용의 절감을 고려하여 온도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시행한다방울토마토는 열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열과가 발생되는 시기에는 일반토마토 보다 1~2도 높게 야간 온도를 관리한다. 일반적인 관리는 주간에는 오전 중에 2528°C로 관리하고 환기는 적시에 하여 30°C 이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한다오후에는 약간 더 낮은 온도(2325°C)로 관리하여 광합성을 유지시키되 밤의 저온피해에 대비하여야 한다. 일몰 후 45시간 동안은 1213°C 정도로 맞춰 잎에 축적된 광합성 물질의 이동을 촉진시키고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여 주며그 이후에는 810°C로 유지한다. 그러나 5°C 이하에서 장시간 경과시는 저온장해를 받으므로 야온 유지에 유의하여야 한다. 새벽 34시경부터 해가뜨기 직전까지는 다시 1213°C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그림 4-1).

 

지온관리는 최저지온을 대기 최저기온보다 45°C 높게 유지되도록 하여야 하므로 생육 관리상 1320°C가 되어야 양호한 생육과 양질의 과실생산을 할 수 있다.


<참고> 방울토마토 반촉성재배에서 생장부 추종 부분난방기술의 난방비 절감효과(2015 영농활용자료)


방울토마토 재배에서 온도민감부인 생장부 부분난방으로 관행 바닥덕트 난방에 비해 생육 및 수확량 저하 없이 난방에너지 23.7% 절감되었다


현장활용 내용은 토마토의 줄기끝 생장점, 개화부 등 저온장해를 입기 쉬운 부분에 2중관 공기덕트로 온풍을 공급하다가 작물이 성장하면 덕트 상하이동장치로 덕트를 이동시켜 생장부를 부분 난방하는 기술이며, 온도에 민감한 생장부 주변은 집중가온하고 그 외 과실, 줄기, 잎 등은 저온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육저하 없이 난방연료 소비량을 약 24% 절감되었다. 토마토 생장부 추종형 부분난방시스템 구성으로는 2중관 공기덕트는 온풍난방기의 온풍을 온실 하류까지 균일하게 공급하기 위해 하류로 갈수록 덕트 양쪽의 천공 개수를 늘이고 2중관 구조로 제작하였으며 덕트 상하이동장치는 유인재배하는 토마토의 생장부 높이에 맞추어 공기덕트를 상하로 이동시키기 위한 권취식 이동장치이며 태양잉여열 축열식 온실난방시스템 구성은 다음과 같다.








온풍난방기

덕트 상하 이동장치

2중관 공기덕트

<태양잉여열 축열식 온실난방시스템 구성>


 <난방경유 절감, (660m2)>



(3) 광 관리


촉성 및 반촉성재배에서는 특히 결실기의 일조부족이 문제가 된다. 광도가 줄어듦에 따라서 낙화·낙과도 증가한다. 과도한 영양생장(과번무)에 의하여 하위엽이 있는 곳에서 광도가 떨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4) 관수


정식 직후에는 한 번에 관수량을 많게 하되 자주 주지 않는 편이 뿌리를 깊게 뻗게 하여 수분 및 양분 이용에 유리하다. 방울토마토는 관수량을 증가시켜 강한 초세를 유지하는 것이 증수의 핵심이지만 지나치면 이상줄기가 발생하고 과실은 열과가 많아지고 당도도 떨어진다. 정식 후 관수는 원칙적으로 오전 중에 행하여 저녁 무렵에는 토양표면이 약간 마른 상태가 되는 것이 좋다그러나 억제 재배 시에는 오전 관수가 오히려 지온 상승을 초래하여 뿌리발달이 불량해지므로 오후 관수가 유리하다. 겨울철 관수는 충분히 관수하고, 지온의 저하는 가온으로 보충하는 것이 적절하다. 활착 후부터 제3화방 개화기까지는 너무 많이 관수하면 과번무 상태로 되기 쉽고 지나치게 수분을 억제하면 초세가 약해지므로 토양 수분함량을 적절하게 pF 2.32.5(-20kPa-30kPa)로 관리한다. 3화방 개화기 이후부터 수확이 시작될 때까지는 관수량을 조금씩 늘려(pF 2.02.3, -10kPa-15kPa) 초세의 유지와 과실비대를 유도한다1화방 수확이 시작되면 과번무의 우려가 없으므로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는 34일 간격으로, 지하수위가 높은 토양에서는 67일 간격으로 관수하되일시에 많은 양의 관수는 열과를 유발시키므로 토양 수분 함량이 pF 1.82.0 정도가 항상 유지되도록 관수한다. 또한 고온기인 여름철 한낮의 시설 내 습도는 매우 낮으나(50% 미만) 야간에는 다습상태(90% 이상)이어서 주야간 습도변화에 의하여 열과 현상 등 품질악화의 원인이 되며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온도관리 및 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5) 추비관리


토마토는 생장함에 따라 토양 중에 포함되어 있는 비료는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식물체가 영양부족이 되기 전에 비료를 보충해주어야 한다. 토마토는 웃거름 위주로 재배하여야 초세관리가 용이하고 수량증가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웃거름은 월 평균 2회 정도 시비하는데 화방이 2단 올라갈 때마다 해주며 주지를 적심할 때까지 관수와 동시에 시비한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입상 비료를 이용할 경우에 1회째에는 제3화방의 꽃이 피고 제1화방의 과일이 콩알만 할 때 행하고, 2회째는 제1회 웃거름을 준 후 2025일경 제3화방의 과일이 비대하기 시작할 무렵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 후에는 2025일 간격으로 행하며, 수확종료 30일 전에 시용을 끝낸다. 시용량은 작형, 토양 내 양분함량, 그리고 식물체의 초세 등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토마토의 초세와 잎색을 관찰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1회 시비량은 질소와 칼리의 성분량으로 23kg 정도가 적당하고 액비로 시용할 때는 1kg이 적당하다. 관수 시에 액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스피해의 염려가 적고 편리하다. 1회의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이상 줄기와 줄썩음과 발생이 많으므로 웃거름은 가능한 한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그림 4-2).



(6) 정지 및 유인


토마토를 정식한 후는 묘가 땅에 눕지 않도록 시설 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며 채광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줄기를 세워 유인해야한다. 유인 시는 토마토의 몸을 움직여 토마토의 자세를 수정하면서 하는데체내 수분이 높은 오전에는 다른 잎이나 줄기를 꺾이거나 상처를 입히기 쉽다취급하기 쉬워지는 오후에 유인하면 좋다. 저단 단기재배에서는 길이 1.8m 정도의 대나무나 플라스틱 지주를 이용하여 원가지를 직립으로 유인하는데 직립유인방식이 식물체에 햇빛이 잘 쬐일 수 있어 유리하다. 장기재배의 경우에는 줄기의 길이가 10m 이상 자라므로 사선 방향으로 유인하는데 수확이 끝나고 적엽이 된 줄기는 지주 아래 부분에 위치시키고 착과부는 가운데 부분에 위치하도록 한다. 지주 세우기는 정식 후 12일 후에 주위의 토양이 가라앉고 나서 일찍 하면 좋다. 시간이 지나면 뿌리를 다치기 쉽다. 또 지주의 상부에서 종횡으로 철사나 파이프 등으로 연결하여 강도를 강하게 하여 바람이나 자기무게의 힘을 견디도록 한다. 가장 일반적인 정지법은 주지 1본에 연속으로 착과시키는 주지 1본정지법이다. 이 정지법의 가장 큰 장점은 생육의 리듬을 파악하기 쉬워 초세조절이 비교적 쉽다. 보통 78단 재배에서는 생장점이 지주의 정점에 달하면 마지막 23엽을 남기고 적심하는 직립유인법을 많이 사용한다.

 

(7) 잎 따주기 및 적과


방울토마토는 제1화방 착색기에 제 3화방 아래까지의 잎은 제거하고 이후 전개 잎을 항상 15매 정도로 관리해도 과중과 당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그러나 한꺼번에 과도한 적엽은 뿌리 발달과 생육 리듬을 저해하고 과일비대를 나쁘게 하며 열과가 발생하기 쉽다. 1회에 23매 이상 적엽하지 않도록 한다방울토마토는 보통 1~3화방에서 30~70, 4단 이상 에서는 100개 이상 꽃이 피므로 적화해 주면 상품수량이 증가한다(그림 4-3). 3화방 이후부터 3050개 정도가 착과되면 화방의 아랫부분을 절단하여 적과하고 생육이 왕성할 때는 착과수를 많게 하고 부진할 때는 적게 한다.



(8) 곁순따기와 순지르기


1화방이 꽃필 무렵부터 각 잎의 겨드랑이에서 곁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방울토마토는 화방 바로 밑의 액아뿐만 아니라 각 잎의 곁순도 일반토마토에 비하여 강하고 신장이 빠르므로 이 곁순을 그대로 두면 원가지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굵어져서 식물의 영양생리상 불리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따준다. 그러나 초세가 약해졌을 때는 발생된 측지의 제거를 늦게 하고, 생장이 왕성할 때는 빨리 제거한다. 초세가 아주 좋지 않을 경우는 측지에서 23엽을 남겨놓고 제거하면 초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순지르기는 수확 종료 예정 50일 전에 하는데 마지막으로 수확할 화방의 잎 23개를 남기고 잘라준다. 적심 시기는 적심부 화방 바로 밑의 화방에 착과제 처리를 끝내면서 해준다. 적기에 적심하는 것은 착색과 과실비대를 촉진한다.


. 열과 방지 대책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공동과, 기형과, 배꼽썩음과 등과 같은 생리장해과 발생이 적으면서도 초세가 강하여 비교적 재배하기가 용이하나 열과 발생이 많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선별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방울토마토의 열과는 갈라지는 상태가 과일의 측면으로부터 과일의

 

윗부분으로 향해 세로로 갈라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일반 토마토에서 볼 수 있는 동심원상이나 방사상 열과는 거의 없다. 열과 발생 기구의 재배적 요인으로서는 온도, 습도, 토양수분, 바람 및 일사량 등이, 식물체 내적요인으로서는 뿌리의 활력, 지상부와 뿌리의 비율, 엽면적, 과일의 당 함량 및 경도 등이 관계되어 있고 유전적 요인에 기인하는 품종간 차이에 의해서도 열과가 많은데 과실의 당도가 높고 과피 및 과육이 부드러운 품종일수록 많이 발생한다.

 

(1) 수분


토양수분함량이 많을수록 건조한 토양에 비해 총수량 및 상품수량이 많이 증가하지만 열과도 많이 발생한다. 토양수분 함량이 많을수록 열과 발생이 많아지는 이유는 토양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식물체내에 수분흡수가 용이하게 되어 과일의 팽압이 높아지는 동시에 과피의 관입저항성(과피의 뚫림 저항성)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토양 건습의 변화가 심할 경우 열과 발생이 많은데 토양이 건조하다가 수분 함량이 갑자기 많아지면 근압이 높아져 수분흡수가 증가하고 건조 시 수축되어 있던 과일 세포가 급격히 팽창하므로 열과가 발생한다(4-16). 따라서 건조하게 관리한 하우스에서 강우직후에 지하수위의 상승에 의해 열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 방울토마토에서 열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여야 하지만 토양수분 함량을 높게 유지할 경우에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에 비해 열과 발생률은 높지만, 총수량 및 상품 수량이 현저히 증가하여 경제성이 있으므로 실제 재배 시에는 과일 비대기부터는 토양수분 함량을 pF 1.8~2.2 정도로 다소 높게 관리하고, 토양건습의 변화가 크지 않게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토양수분과 당도의 상호관계에 있어서도 토양에 수분함량이 많으면 평균과중이 무거울수록 많아지고 당도는 총수량이 많을수록, 평균과중이 무거울수록, 토양수분함량이 많을수록 낮아진다. 즉 토양수분함량을 높게 유지하면 총수량은 증가하나 당도가 떨어지고, 반대로 건조하게 관리하면 총수량은 떨어지나 당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 야온과 습도


습도가 높아지면 열과가 많아지는데 이유로는 습도가 높아져 증산이 억제될 경우 식물체내에 수분함량이 많아지는 동시에 과실표면의 코르크층을 통해 수분이 과일내로 흡수됨으로써 과일의 팽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일에 송풍 처리하여 습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열과발생을 줄일 수 있다또한 야온이 낮으면 열과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이는 낮은 온도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고 야간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상대습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야간 온도와 습도는 열과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야간온도가 높아지면 상대습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열과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온도가 습도보다 열과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이 야간기온이 높은 경우에도 생육이 왕성하여 열과 발생률이 증가하지만 수량이 현저하게 증가하므로 야간기온을 낮게 하는 것보다는 높게 관리하는 것이 유리 하고 야간 상대습도는 가능하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 하는 게 중요하다(4-17).



(3) 수확시기


수확이 늦어지면 열과 발생이 많아지는데 이는 과일의 숙도가 진행됨에 따라 과피의 노화가 진행되어 과피의 신축성과 관입저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또한 과일의 당도가 열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일내의 당 및 산 함량이 증가함으로서 삼투압이 높아져 수분 흡수가 왕성하게 되어 열과발생이 증가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착색이 완료되는 대로 수확하여 수확간격 일수를 줄여주는 것이 즉 수확은 가능하면 자주 해주는 것이 열과 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다(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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