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서른 즈음에」2 김광석 - 다시 부르기 2 김광석, 서른 즈음에 & 거리에서 김광석. 나는 김광석을 그의 생전에 예닐곱 번은 본 거 같다. 이건 순전히 '어떤 여자'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 여자, 완전히 김광석 '매니아'였다. 어느 정도냐 하면, "전교조" 일한다는 핑계로 나하고의 약속은 툭하면 펑크내거나 한두 시간 기다리게 만드.. 2009. 11. 27. 김광석 - 부치지 않은 편지 김광석 나는 김광석 생전에 그를 서너 번은 본 거 같다. 이건 순전히 95년 경에 만나던, 어떤 여자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 여자, 완전히 김광석 '매니아'였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일한다는 핑계로 나하고의 약속은 툭하면 펑크 내거나 한두 시간 기다리게 만드는 건 '기본'이었는데, 김광석 공연 보러 가기로 한 날은 한 번도 시간 약속 어긴 적이 없었다. 아마도 그녀에게는 나보다 김광석이 훨씬 더 중요했었던 거 같다. 뭐, 그랬으니 난 지금 다른 여자와 살고 있겠지만...-.- 주로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걸 관객으로 앉아서 지켜봤지만, 한 번은 웃기지도 않게 내 뒤에 줄을 서 있는 어떤 여자에게 말을 거는 그를 코 앞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이거 무슨 줄이에요?" 아마 무슨 줄인지 알았.. 2009. 1.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