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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237

여자만의 해안 풍경 -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은 곳 긴 추석연휴 마지막 날! 몇일 동안 잠귀신이 붙은 나는 내심 집에서 끝까지 뒹굴고 싶었지만, 내 짝은 뭔가 아쉬운듯 차려입기를 종용하여 햇빛아래 서니, 또 살만한 기분으로 길을 나섰다. 평소보다 먼 순천만 갈대숲까지의 여정으로, 심심풀이 땅콩으로 특별한 목적지가 없을때 우리의 .. 2007. 10. 7.
여수, 소호동의 아침 아침에 눈 뜨면 베란다에 나가 긴 의자에 몸을 누이고, 때로는 정물화처럼, 때로는 수채화처럼 다가오는 바다의 아침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끝내 참지 못해 디카를 꺼내 들지만, 매번 시야에 각인되는 만큼 좋은 이미지를 구하지는 못 합니다. 쨍한 날은 쨍한 대로, 흐린날은 흐린 대로, 비.. 2007. 9. 6.
무작정 떠나는 주문진항 대체로 우리 부부가 어느 한 사람의 반대 의사없이 짝짝쿵이 가장 잘 맞을 때는 다름아닌 휴일날, 빈둥빈둥 TV를 보다가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감질맛나게 만드는 볼거리나 먹거리에 혹하여 '됐나? 가자!'는 눈빛, 말 한마디로 일을 저질러버리는 충동적인 행위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2007. 9. 2.
여름휴가, 고흥 거금도 연륙교가 완공되면 더이상 섬이라 할 수 없을 남도의 '거금도'로 휴가를 떠났는데,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기껏 잡은 일정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의 절정기였다. 아흐.. 회사를 그만둬도 이 시기를 절대 못벗어나는 마의 7월말이여~! 주차장 수준의 고속도로 사정을 피해 우리 부부는 짐을 바.. 2007. 8. 5.
완도 정도리 구계등 - 몽돌 무더기와 보낸 한때 장마철인지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토요일 오후, 순천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완도를 찾았다. 드라마 '해신'의 찰영지로 유명세를 치루는 지역 아니랄까봐 완도대교 초입부터 온통 '해신판'이라 드라마 출연자들의 사진이 박힌 깃발이 곳곳에 걸려 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지자체마다 관광.. 2007. 7. 14.
화순 쌍봉사 - 세태에 물들지 않은 세월의 흔적 토요일. 장거리를 달려온 피로함에다 반가운 마음에 걸친 술 한잔이 길어지는 바람에 원래 계획에 있던 여수의 향일암 일출은 일요일 아침에 시간 되면 가자는, '무책임한' 합의를 한 덕분에 몇 시간 눈 붙이고 콩나물 해장국으로 든든한 아침까지 챙겨먹은 후 화순땅으로 출발했다. 띄엄.. 2007. 6. 15.
봄, 제주에서 5 - 길 따라 길이 열리고 5. 길따라 길이 열리고. -2004년 4월 4일 일정 : 한라산의 도로→신영 영화박물관→성읍민속마을→함덕해수욕장→귀가 주5일제 근무가 일반화되어가는 과정이라 공휴일 하루만 잘 끼면 휴가 내지 않고도 3일 연휴는 그리 낯선 일이 아닌 실정이다. 화창한 봄날의 연휴 탓인지 제주행 비행기.. 2007. 4. 4.
봄, 제주에서 4 - 산굼부리, 자연사박물관 4. 탐라의 자연을 가까이 -2004년 4월 3일 일정 : 도두항→제주 위성섬 해상일주→제주대학→산굼부리→자연사박물관 오전의 일정과는 달리 디카의 밧데리도 빵빵했건만, 산굼부리에 도착했을 때는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며 주변이 어둑어둑 해지고 추위와 배고픔까지 더해 사진이고 뭐.. 2007. 4. 3.
봄, 제주에서 3 - 크루즈호와 함께 하는 해상일주 3. 크루즈호와 함께 하는 해상일주 - 2004년 4월 3일 일정 : 도두항→제주 위성섬 해상일주→제주대학→산굼부리→자연사박물관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기다리던 제주해상일주. 새해가 되어 제주도 여행이 구체적으로 회자 되었음에도 스케쥴에 관한한 자연스레 남편 몫으로 떠 넘기고, 시.. 200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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