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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여행58

하동십리벚꽃길과 선암사 지난 3월, 동백꽃을 보고 온 지 3주 만에 찾은 남도 땅은 동백과 매화로 이어지는 꽃잔치를 지나 하얀 조팝나무, 연분홍 진달래, 샛노란 개나리 그리고 벚나무에 이르기까지 제각각 꽃다툼이 한창이었다. 주말 하루를 함께 보낸 가족들과 같이 길을 나서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에 들.. 2009. 4. 1.
봄마중 - 곡성 기차마을 회사 빌딩 내의 Refresh Room에 완전히 몸이 적응된 팀원이 그 앞을 지날때면 '마치 집 같다'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근자에 야근이 잦은 편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일 또한 시급을 다투는지라 지난주 목요일부터 주말도 없이 계속 회사에서 기생했고, 핑게 같지만 그래서 블로그도 거의 방치 .. 2009. 3. 11.
섬진강의 봄 - 광양매화마을과 화개장터 3월의 첫날, 늦은 아침을 먹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딱히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한 것은 아니었건만 차는 이미 남해고속도로로 들어서고 있다. 아마도 섬진강을 보고싶다는 잠재의식이 적용한 것 같다. 남해고속도로 옥곡 나들목을 빠져 나와 2번 국도에 들어서자 군데군데 피어있는 매화.. 2009. 3. 1.
순천만 일대 포구 기행 벌교 현부자집에서 빠져나와 순천방향 2번 국도에 접어드니 아직 해가 중천이다. 해가 제법 많이 길어졌나 보다. 곧장 여수집으로 귀가하기엔 좀 섭섭한 시각. 그래서 순천만 일대 이름모를 포구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아마도 곽재구의 <포구기행>에 소개된 '거차'와 '화포'라는 곳이 .. 2009. 2. 21.
벌교기행 이게 무슨 겨울 날씨인가 싶을 정도로 포근한 어느 일요일. 특별한 일정없이 게으름을 피우다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아내를 재촉해 길을 나섰다. 며칠 전 큰 맘 먹고 구입한 DSLR 카메라도 시험할 겸 나선 길이다. 작년까지 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가격이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인터넷 .. 2009. 2. 21.
변산반도 - 내소사, 격포항, 새만금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명절은 고향가는 길이 아니라 서울에서 제사지내는 날로 바뀌어버렸다. 아버님 제사를 형님이 모시게 되면서 명절을 맞는 정겨움은 아련한 추억이 된 것이다. 이번 설연휴 역시 남들은 '고향 앞으로' 힘겨운 여행길을 나설 시간에 우린 여수에서 호남고속도로를 .. 2009. 2. 16.
선운사에서 선운사 입구에서 장어구이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데, 무창포 인근에 이르자 주변은 온통 눈이 하얗게 쌓여 가지마다 눈꽃을 피우고 있고, 군산 주변은 안개와 흩날리는 눈발이 합쳐져 아주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평소보다 상당히 신경을.. 2009. 2. 9.
어느 겨울날의 바닷가 - 춘장대 해수욕장 서해안 하면 특정 지역보다는 일단 '일몰'이 먼저 생각난다. 최근 당진 왜목마을과 함께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로 유명해진 '마량포구'를 가기 위해 부안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꿔타고 춘장대 나들목으로 들어섰다. 서해안 고속도로 생기기 이전엔 이쪽 방면도 오.. 2009. 1. 20.
여수 진남관에서 여수에 온 지 벌써 4년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람들이 다녀갔는데, 내가 여수에 있다는 것 때문에 태어나서 처음 여수를 방문한 사람도 여럿 된다. 손님들이 올 경우 대부분 주목적은 남도의 풍부한 제철 먹거리 탐방이지만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기에 처음 여수를 찾는 방문..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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