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모습/일상119 유기농 : 영양면에서 특별히 나을 게 없다 ? 유기농 : 영양면에서 특별히 나을 게 없다 유기농 식품이 기존 방식대로 재배, 생산된 식품에 비해 건강이나 맛, 영양 면에서 특별히 나을 게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산품 평가기관인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유기농 식품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최.. 2015. 4. 4. 유기농업 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치른 건 전부 다섯 번. 고등학교 올라갈 때 치른 '연합고사'(이름이 맞나?), 대학갈 때 치른 '학력고사' 그리고 운전면허시험. 여기까지는 대학을 간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치렀을 시험이다. 전공이 상경 계열이.. 2015. 4. 2. 진달래 피다 마당에 매화꽃이 만발했다. 늦매화라 그런지 다른 집보다 열흘은 늦는 것 같다. 이 매화 지면 뒷산에 엄나무 순 따러 가면 되는데 조급함을 참지 못한 탓에 아직 질 생각이 없는 매화나무를 쳐다보며 뒷산을 올랐다. 언덕길을 올라 산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활짝 핀 진달래가 반긴다... 2015. 3. 26. 해삼, 돌멍게, 성게를 줍다 내가 사는 곳은 바닷가와 그리 멀지는 않으나 내 삶이 어로행위와 무관할 뿐 아니라 흔한 취미생활의 하나인 낚시와도 친하지 않으니 물때표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다.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은 찾아보게 되는데 주로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때에 맞춰 갯것들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온 나.. 2015. 3. 23. 쑥, 달래, 머위 캐다 봄 향기가 온 들판에 피어난다. 냉이가 꽃대를 올려 삶을 마감한 자리를 쑥이 대신한다. 달래, 머위도 그 틈새를 파고든다. 조금 있으면 취와 고사리도 올라오리라. 며칠 전 아내가 쑥을 한 소쿠리 캐 왔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양지바른 석류 과수원 둑에서 캤단다. 작년엔 2월부터 캐러 다.. 2015. 3. 14. 자연산 홍합을 손질하면서... 어제, 아내가 홍합 한 망을 가져왔다. 포두 해창만 인근에서 딴 자연산 홍합. 자기가 일하는 곳에서 만난 지인과 점심 먹으로 갔다가 지인이 아는 사람을 만나 얻어 왔단다. 지인과 나눠먹으라고 준 건데 통째로 가져왔다. 넉살도 좋지... 나에겐 홍합 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하나 있다. 30년.. 2015. 3. 6. 제석산 패러글라이딩 설도 다가오니 장도 볼 겸 벌교 인근의 산을 찾았다. 제석산. 높이는 563 미터 정도인데 코스가 제법 길고 굴곡이 있어 아주 쉬운 산행은 아닌 곳이다. 홍교 다리 인근 산행 들머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2시간 반 가까이 힘겹게 산을 올라 정상에 섰다. 보통은 정상 정복(?)의 즐거움이 조.. 2015. 2. 14. 늦은 밤, 익숙한 영화를 보면서... 늦은 밤, TV를 켜 채널을 돌리다 익숙한 영화와 마주친다. <라디오 스타>. 아마도 몇 번은 본 영화이리라. 채널을 고정시키는 나를 보고 아내는 한마디 한다. "몇 번이나 본 영화를 뭐하러 다시 보고 있냐"고... <라디오 스타>에는 수많은 나, 수많은 우리가 등장한다. 살아 오면서 어.. 2015. 2. 12. 마복산의 냉이 마복산 자락에서 3,000평이 넘는 땅에 유기농사를 10년째 짓고 있는 농부.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더 농사 짓는 게 힘이 든다는 부부. 토요일 한나절을 온전히 그 부부의 집에서 보내고 왔다. 집 입구까지 시멘트 포장조차 온전히 되지 않은 산중턱에 10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나.. 2015. 2. 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