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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일상119

굴과 매생이의 계절이 돌아오다 애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는 요즘, 7남매의 부모가 있다. 큰 딸은 시집갈 때가 다 되었고 막내는 이제 초등학교를 갓 졸업했다. 부모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지라 애들은 스스로 커야만 하는 환경이다. 그래도 그 누구 하나 말썽 피우는 일 없이 착하게 자라고 있다. 남편이 5남매인.. 2014. 11. 5.
이별의 순간이 다가올 때... 개집이 좁다며 온 집안을 발발대며 돌아다니는 봄이 새끼들. 봄이가 점점 젖을 떼려는 듯 새끼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 '아귀' 새끼들은 시도 때도 없이 젖 달라며 어미를 쫓아다니고 있다. 급기야 봄이가 성가신 애들을 무는 사태로까지 발전. 하는 수 없이 얘들한테 사료를.. 2014. 10. 24.
삼순이로 만드는 요리 3종 세트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사람이나 개나 껍데기가 중요하긴 중요하다. 처음 껍질을 벗기고 나서 본 삼순이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저게 진짜 삼순이가 맞나 싶어서. 이게 다 올해 7월 15일과 10월 15일의 모습이다. 레어(rare) 미디엄(medium) 웰단(well done) 삼순이가 지금 미디엄에서 웰.. 2014. 10. 14.
개판... 봄이가 새끼 낳은 지 4주 가까이 되어 간다. 하루 종일 잠만 자던 녀석들이 뽈뽈거리고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아직은 똥오줌을 제대로 못 가리는 탓에 개집 밖에만 나오면 아무 데나 실례를 한다. 집안이 점점 '개판'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아직은 서로 뭉쳐다니는 습성이 강하다. 따로 떨.. 2014. 10. 3.
파랑새 인생이 그저 행복한 것만은 아니란 걸 누구나 안다 하면서도 행복하지 못함에 괴로워하는 많은 이들. 인터넷이라는 게 사람들의 생활을 참 많이도 변화시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람들의 '감정' 또는 '감성'이라는 것 아닐까? 오늘도 SNS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는 .. 2014. 10. 2.
2014년 10월 01일 오전 04:21 거실 한편에 놓아둔 내 앉은뱅이 책상은 늘 산만하다. 한꺼번에 다 읽는 것도 아니면서 바람에 흩날리는 미친 년 머리카락만큼이나 책들이 어지러이 늘려 있다. (알다시피 이건 박경리 선생의 표현이니 여성을 비하한다고 나를 욕할 건 없다) 누가 보면 무슨 중요한 책이라도 쓰고 있는 .. 2014. 10. 1.
봄, 새끼 낳다 '열 장정 도둑 하나 못 막는다' 그랬던가. 키우는 강아지 두 마리의 임신을 막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건만 1년을 버티지 못 하고 실패했다. 작년 가을의 봄이와 올 봄의 삼순이는 겨우겨우 넘어 갔는데 7월의 봄이를 막지 못한 것이다. 여름내 불러오던 봄이의 배를 보며 한숨짓기를 몇 번이.. 2014. 9. 10.
추석날 아침 추석날 아침. 배추와 무우, 양배추의 벌레를 잡느라 텃밭을 둘러보다가 자기가 꽃피워 키운 열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축 늘어져 있는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대충 큰 것만 골라 따니 서른 개 가까이 된다. 덤으로 청오이도 하나 수확. 이 많은 걸 다 먹을 수도 없으니 말려야 한다. 가까.. 2014. 9. 8.
무지개 집에 와 저녁을 먹고 거실 창밖을 내다본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급히 아내를 부르니 다가와서 보고는 빨리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그렇지, 하며 카메라를 들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마당에 서서 무지개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어? 그런데, 이게 뭐람? 카메라 앵글에 무지개가 .. 201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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