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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 저녁을 먹고 거실 창밖을 내다본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급히 아내를 부르니 다가와서 보고는 빨리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그렇지, 하며 카메라를 들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마당에 서서 무지개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어? 그런데, 이게 뭐람?
카메라 앵글에 무지개가 다 들어오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서 카메라를 들이대지만 마찬가지.
집 안이나 집 밖이나 그게 그거지 무에 그리 다를까?ㅠㅠ
무지개를 쳐다보면서 잠시 기억을 더듬어봐도 내 가까운 기억 속에 이렇게 크고 선명한 무지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10여 분, 그렇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어느 가을날의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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