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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도 다가오니 장도 볼 겸 벌교 인근의 산을 찾았다. 제석산. 높이는 563 미터 정도인데 코스가 제법 길고 굴곡이 있어 아주 쉬운 산행은 아닌 곳이다. 홍교 다리 인근 산행 들머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2시간 반 가까이 힘겹게 산을 올라 정상에 섰다. 보통은 정상 정복(?)의 즐거움이 조금은 있게 마련이데, 오늘은 완전 허탈!
이유는 바로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 때문이다. 제석산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었던 것. 몇 팀이서 쉴 새 없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아, 이 복잡미묘한 감정들의 쏟아짐.
나도 날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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